관악산 최초의 암장은?
관악산에 앞으로도 바위가 몇개 더 생기면 말그대로 악(岳)에 멋있는'관(冠)'을 씌어줄만 하겠죠.
관악산 최초의 암장은 어디일까요?

일단 관악산 (또는 관악산 지류인 삼성산)에 있는 전암장이 일순위에 떠오릅니다.
전암장에 가는 길은..http://www.re-rock.com/50

하강볼트에 '리라'라는 글자는 기억나는데, 산악회 이름이겠죠. 년도도 적혀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한편, 서울대가 혜화동에서 서울 변방, 지금의 관악산 자락으로 옮긴 1975년 이야기입니다.
당시 교통상황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관악구에서 인수봉까지 간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겠죠.
그래서 서울대 문리대 산악회에서도 1974년 12월 두어번의 정찰 끝에 암장을 개척했습니다.
75년 암장 개척후 부친 이름이 '지칠암' 지칠때까지 즐길 바위라는 뜻이었겠죠.
그런데 그들의 등반일지를 보면, 막상 자기들이 학교바로 옆에 개척하고서도 그리 자주 찾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인수선인에 익숙한 그시절에 쪼맨한 바위는, 연습바위라 하더라도 별 시원찮았겠죠.
당시 산악인들의 등반지의 일반적인 코스는 인왕산 코스 섭렵 -> 우이암, 오봉 -> 인수봉. 선인봉 순이었습니다. 한군데 끝내고 나서야 다른데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예컨대, '우이암을 올랐다.'라고 하면, 서로간의 우열이
드러나는 셈이었다네요. 어찌되었건, 그곳은 북한산 도봉산이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관악산 골짜기에서 노는 건 별 재미었었으리라 추측됩니다.
애덜도 주변에서 지켜보지 않을 때 혼자놀면 곧 심드렁 하죠.
그런데 이 '지칠암'이 어디일까요?
기록에 의하면, 단지 서울대 건물 뒤쪽이라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관악산을 즐겨 오르다보면 그곳이 어디쯤일지 짐작 못할바도 아닙니다.
사진은 정상부에서 서울대 캠퍼스쪽을 바라다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일명 자운암(암자이름) 능선이죠.
저만치 바위가 보입니다.

당겨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더 당겨보면...

바로 이렇게 생겼죠. 바위정상엔 국기가 있어 자운암 능선의 '국기봉'이라고도 불립니다.
(관악산에는 어이없게도 곳곳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국기봉이 열군데 훨씬 넘습니다. 어이가 없죠.)
한눈에 보아도 바위 같습니다. 3,40여미터는 족히 됩니다.

저곳에 가면 이렇게 생긴 쇠말뚝이 박혀 있습니다. 일제가 박았다고 강변하지 못하는 건, 벼랑아래 바위에는, 녹슨볼트들이 있습니다. 페이스이고요. 오르기는 만만치 않을거라 기억됩니다.
아마 이곳이 지칠암일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합니다.
이곳이 관악산 최초의 암장일 가능성이 농후하고요..
다음에 가보면 알겠지만,관악산 전암장은 80년대가 아닐까 한데.. ~~
한편,

자운암 능선 옆 능선(일명 서울대 수영장 능선)ㅇㅔ서 북쪽 계곡을 보면 이렇게 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높이는 20여미터는 안될 것 같은데, 암장 개척깜인 것 같기도 하고...
맨날 가본다 하면서 못가보았네요. 언제 한번 가보아야 할텐데....
http://www.alpine.or.kr/bbs/vi ··· 3D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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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 ··· 69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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