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 하강에서 '현수'의 뜻은...


하강 파트를 배우면서 현수하강. 듈퍼하강 등의 이름을 듣게 되는데'
사실, 우리에게는 이 두 용어 모두 정확히 무슨 뜻인지 살갑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아래는 현수하강에서 현수의 뜻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는 참조할만한 이야기입니다.
또, 듈퍼지츠에서 과연 '지츠'의 뜻 역시 무엇인지도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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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역사에 있어서 '현수교'가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나 봅니다.



대체로 징검다리가 아닌한 다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리 몸체의 하중을 밑에서부터 역학적으로 떠받쳐주는 방식입니다.



미국의 브루클린 다리  Brooklin bridge 입니다.
이다리는 1883년 완공되었는데, 역사상 최초의 철제 현수교라고 합니다. 철케이블로 몸체를 위에서 당기고 있습니다.

영어로 하자면  현수교는 Suspension bridge입니다.
이 말의 포인트는 떠받쳐진 다리가 아니라 매달려 있는 다리라는 거일겁니다.
기존의 상식 또는 편견을 뛰어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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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하강에서 현수라는 말은 물론 일본에서 만든 한자어라고 봅니다.

현수라는 말은 '데롱데롱 매달려서', '자일에 전적으로 몸을 맡겨서', '자일만을 턱 믿고서" 하강한다는 뜻일 겁니다.

릿지길이나 바위 너덜길에서처럼 대충 '자일을 손에 잡고서', '자일을 보조로 하여서' 하강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방식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누구나 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현수하강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상식(선입관)을 벗어납니다. 그리고 꼭 배워야만 합니다.

현수하강의 극명한 예는 인수봉 오버하강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수하강은 그래서 그 이전의 자일을 손에 잡고 한걸음한걸음 내려오는 것이랑 질적으로 다릅니다.

하강이 무서워 못올라가는 일은 없어진거죠. 또한 자일의 신뢰가 더욱더 깊어졌을 겁니다.
서양에서 클라이밍이 처음 시작할 때는 자일을 서로 묶지(안자일렌) 않았다가 묶게 된 것처럼 말이죠.


이런 역사를 전제한다면, 하강을 그냥 하강이라고 하지 않고, 현수하강이라고 번역한 것은 참 잘한 것 같습니다.

현수하강의 원어라고 볼 수 있는 듈퍼식하강. 듈퍼지츠 역시 현수하강이라는 말을 내포하고 있으니까요.
듈퍼지츠의 지츠 sitz의 뜻 역시  Seat 앉다 입니다.
현수하강처럼 마치 자일에 앉듯이. 자일을 턱 믿고서..이런 뜻이죠.



Seat harness 엉덩이 벨트?       .....     http://www.re-rock.com/849
압자일렌? 현수하강?                .......    http://www.re-rock.com/754
한스 듈퍼 하강? 등반?          .......        http://www.re-rock.com/1363
하강 방식의 역사               ...........      http://www.re-rock.com/66



현수교에 관해서는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25h094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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