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바위를 오르다...섭 攝


불경을 읽다가 원사 자비 애섭수  唯願慈悲 哀受   ....라는 구절 중에
섭() 이라는 글자 생김새때문에 정신줄이 딴길로 새버렸습니다.




손(手)으로 귀(耳) 세개(手 + 耳 耳 耳)를 잡고 있는 형태인데, 귀 세개는 달리 말하면 큰 퀴라고 해도 될겁니다.
그렇다면,
큰 귀에서 곧바로 인수봉   귀바위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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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바위'
어디서 보아야 귀바위라는 이름에 가장 가까울지 모르겠지만,
어느나라 바위인지 참 잘생겼습니다.


 이라는 글자는 '귀바위를 잡고 오르다'라고 읽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唯願慈悲 哀 受 라는 뜻은 아마도 '오직 자비를 바라옵건대, 슬피여겨 받아주시옵소서'
인수봉을 오르는 이의 마음가짐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이참에 한자공부 한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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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클라이머들에게 의미심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하나 쏙쏙 눈에 박히네요....~~~~

정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우리의 짐작과 그리 멀지 않습니다.
역시, 고대 중국인들은 클라이머였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확인됩니다. (이 부분은 몇번 쓴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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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ㅁㅁㅁㅁㅁ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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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의 전면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데, 바위절벽이 대단합니다.
무에 그리 관심없었던 조선 선비들이 보기에는 더 심했겠죠.

촉석루의 촉이라는 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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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곧을 지 直 이 세개 모여 있는 형태이죠.

뜻풀이 : ㉠우거지다
㉡우뚝솟다
㉢곧다

㉣같은 모양
 입니다.


 (중중촉촉) 겹겹이 높이 솟아 삐죽삐죽함

 (촉촉) (산봉우리 따위가) 높이 솟아 삐죽삐죽함


예전에는 이런 표현이 있었나 봅니다.
지금은 별로 쓸일이 없지만, 산과 관련된 단어라서 올려봅니다.




월요일부터 재미있는 한자공부 한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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