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장가는 길]1...관악산 전암장.

관악산 전암장은 이제는 알려진 듯, 그래서 붐빌 듯 하면서도 아닌 곳입니다.
전암장의 장점은 여러가지입니다.

첫째, 입장료가 없습니다(내년에는 북한산도 없어져서 이 장점은 퇴색되지만~)
둘째, 그레이드가 낮아서(5,7~5,10) 초심자가 처음 바위에 접하기에 좋습니다.
       인수선인이나 간현에서 고수들의 무브에 감탄하는 척 해주기가 피곤할 때 좋습니다.
세째, 최고 두피치로 이루어져 있어서 피치등반의 방식 연습에 좋습니다.
네째, 슬랩과 크랙 직벽 등등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세째, 전암장 좌측에 최근 새로운(?)길 3개가 개척또는 정비되었기에 길에 여덟개 정도 됩니다. 오붓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놀 수 있는 곳입니다.

관악산 전암장 가는 길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또는 서울대 입구역에서 시작됩니다.
둘 다 3번 출구입니다.(*3번 출구는 수유역-북한산.무악재역-안산암장 등에서도~~)
오늘은 신림역에서 올라갑니다.


3번 출구입니다. 이곳은 서울 남서쪽의 명동쯤 되는 곳이라 항상 붐빕니다.


버스정류장까지는 백여미터입니다. 도중에 보이는 순대마을촌 간판. 백여개 넘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하산주를 할 때, 혹 단골이 없으시다면 어디든 비슷한 맛과 분위기라 눈에 띄는 아무 곳에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시간도 아끼고~~


곧, 이동네에서 오래된 엠마 빵집 옆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버스들이 관악산이 갑니다.
(확인을 위해서 버스 기사 아저씨께, 서울대 방면으로 가는지 여쭈세요.-전암장'은 서울대 정류장 바로 전인 '관악산 입구' 정류장입니다.)
* 호압사행 버스는 관악산이 감추어 두고 있는 또다른 암장- 무당골암장과 최근에 개척된 BAC 암장으로 갑니다.~~: 다음에)


대여섯코스를 지나서 '관악산 입구'에 내리면 넓직한 광장 한가운데에 있는 "만남의광장"표지탑입니다. 위치가 뻘쭘한 곳에 있고, 나무그늘이나 의자 또는 커피자판기 등이 없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쪽 뒷편 나무 밑에서 기다리며 일행을 눈여겨 찾습니다.
어찌되었든 만남의 장소로 "관악산 입구"의 '만남의 광장'시계탑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나무그늘 모습입니다. 이 곳은 족발^^을 많이 팝니다. 도봉산 입구처럼 말이죠.


같은 동행의 뒷모습. 패킹(packing)한 모습입니다. 헬멧망안쪽에 간의 의자가 눈에 띕니다.
이렇게 스포츠 클라이밍(하드프리)할 때, 요긴한 악세사리^^인 듯 합니다.



관악산 공원 입구입니다. 629미터에 어울리지 않는 너무 위압적인 모습이라 아쉽습니다.
대문이 너무 화려하니 그 안에 드러앉은 집이 초라해지는 듯 합니다.
이는 신축중인 서울대학교 공대건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저렇게 생긴 지붕을 팔작지붕'이라고 한다네요...)

무료^^ 입구입니다.
유리창에 '좌측통행을 생활화 합시다'라고 적혀 있는 데, 약간 의아합니다.
일반 도로에서 차들은 우측통행합니다.
또 건널목에서 사람이 건널 때도 우측통행하라고 합니다.
(*차들이 왼쪽으로 스쳐서 마주 다니는 까닭은 예전에 말타던 기사들이 왼편에 채찍을 들고, 오른손잡이로서 오른손엔 무기를 들고 언제든 마주오고 있는 상대방을 찌를 준비를 할려고 해서라네요...)


전암장 가는 길은 이렇게 수없는 갈림길들이 있습니다. 왼편으로 가는 분들은 관악산으로 가는 분들입니다.
* 전암장은 관악산 서쪽 줄기인 삼성산 또는 호암산 아래에 있습니다.
*따라서 서쪽으로 갈려는 유혹을 이겨내시고^^ 가급적 넓은 길,버스가 다닐만한 길, 포장된 길, 똑바로 가셔야 됩니다.


이렇게 좌측으로 난 산길도 곳곳에 있습니다.
관악산은 이곳 주민들의 뒷산 격이라 수없이 많은 샛길들이 있으니 눈길만 주시고...~~


좌측은 관악산 호수공원' 쪽입니다. 왼쪽으로 가시면 관악산 정상쪽입니다. 따라서 역시 쪽바로~~ 포장된 길. 버스가 다닐만한 길로 ~~

호수공원에서 200미터 쯤 오면 위를 만납니다.
이 부분이 전암장 가는 도중에 제일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우측으로도 포장도로가 있으니까요. 역시 쪽바로^^ 가셔야 합니다.


위에서 200미터쯤 곧바로 오면 다리(포장되어서 눈치채기 어려운-물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흘러가는) 지나 왼편으로 화장실 표지가 보입니다.
이곳이 마지막 화장실입니다.


200미터
역시 직진입니다. 사진과 같은 철골로 된 볼품없는 표지- 자연관찰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 표지를 눈앞에 두셨다면 길을 잘 찾아 오신겁니다.
철골 좌측으로 난 잘 다듬어진 흙길말고  저 철골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제는 줄곧 계곡을 우측으로 두고 길을 갑니다.


이렇게 좌측으로 계곡을 두고 걷습니다. 좌측 계곡은 봄날 벚꽃필때나 여름비오면 참좋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폭포정-처럼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라는 유혹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린 삼막사 방면으로, 추측으로 계곡을 보면서 계속 가야 합니다.
길은 밤에도 돌부리에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위와 같은 풍경 -우측으로 정자가 보이는-을 만나게 됩니다.


징검다리의 모습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돌로 된 징검다리를 건너서 물저쪽으로 건너면
곧바로(20미터) 마지막 약수터를 만납니다.


지금까지 한 넉넉하게 30분정도 걸립니다.
여기서 한숨돌리고 물도 챙기고 나서길을 나서면


여기서부터 자연보호때문인지, 이렇게 잘 정돈된 산책로를 만나게 됩니다.
통나무 계단길과 흙길이 번갈아 있습니다.


좀전 돌징검다리 옆의 정자에 이어 두번째 정자입니다.
여기서 부터 오른쪽으로 고개를 들어서 산능선아래를 둘럽보며 찾다 보면
하얀 바위-인수봉만큼 크지 않은-가 나무에 가려서 조금씩 보입니다.
눈여겨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절대로!! 이 팻말을 볼때까지 올라 오시면 안됩니다.
이 팻말- 삼막사.제 2광장 -중에 삼막사 방면으로 가시면
노클스-노량진 클라이밍 센터-에서 개척한 노클스 암장을 만나게 됩니다.

이 팻말이 나오기 전에 -100여미터- 주 산책로를 벗어나서 오른쪽으로 난 샛길을 찾아 올라가야 합니다. 반반한, 하얀 바위를 지표삼아서요..

언제, 클라이머들만 알 수 있는 사인을,표지를 샛길 입구에 세워 놓도록^^



바로 이곳이 입구입니다..오른쪽으로 흔적이 보이죠?~~

50여미터, 비로소 약간 가파른 길을 오르면 이렇게 넓직한 공터를 만납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오른쪽 바위아래로 동굴같은 게 있어서 비박을 한 흔적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것을 못마주친다면 옆 능선으로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 더 위에서 만나게 됩니다.(다만 알바^^ 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죠~~)


50미터.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볼더링하기에 딱 좋은 바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위에 자세히 보면 볼트가 하나 박혀 있습니다..~~



50미터 또렷한 길.
이제 이곳저곳, 이와 같이 짐을 풀 곳을 만나게 됩니다.
반갑습니다~~


여기서 바라본 암장의 모습입니다.
인수봉이나 선인봉과 같은 화강암질이고 슬랩과 페이스가 잘 발달된 곳입니다..


배낭을 벗어 놓고 우측으로 좀 돌아가보면 위와 같이 요즘 잘 단장된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세개의 길이 개척과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 곳 길은 그늘이 일찍 지어 특히 여름날 좋습니다.


암장(오른쪽 암장)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직벽같은데^^ 5.9에서 5.10b 쯤 될 듯 한 세개의 길입니다.


약간 옆에서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볼트들이 보이죠?~~

다시 좌측의 원래 전암장..그러니까 전전암장으로 와보았습니다.


전암장 2피치길 중 첫번째 피치 스타팅 지점입니다.
슬랩인데, 유심히 보면 발홀드가 닳아서 맨들맨들해진 게 보일겁니다..~~


첫발-오른발 디딤 홀드를 확대해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중 나무 왼쪽입니다.


첫피치 볼트 간격입니다.
두번째 피치도 그러하지만 딱 좋습니다.(무리하게 멀지 않고 잘 만들은 듯)~~



두번째 피치입니다.
사진 하단부 소나무 옆이 확보볼트가 있습니다.
최근엔 소나무 오른쪽 위에도 하나 더 생겼습니다.
소나무 바로 위 검은 물줄기 사이의 크랙이 제일 인기많은, 재미있는  페이스입니다.
좌측 물줄기사이가 좀 쉬운 페이스(5.8 또는 5.9)입니다. 맨오른쪽 물줄기쪽에도 길이 하나 있습니다.


소나무 밑에 있는 확보 볼트를 따로 찍어보았습니다.
확보할 때 두 쇠고리사이에 확보줄을 끼는 경우를 몇번 보았는데,
안전을 위해 그것보다 더 밑둥지에 슬링을 둘러서 슬링에 확보줄을 거는 것을 권합니다.
안전이란 사고가 날 요소를 가급적 줄여가는 것이니까요..

실제 등반을 찍은 사진은 다음기회에...

이렇게 사진을 찍는 사이에 저아래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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