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봉 박쥐길에 대한 단상...

제목이 "Natural curved" 입니다. 자연럽게 나오는 자연의 스키선" 쯤 될터인데..
네추럴 라인"은 바윗길한테 더 잘어울립니다.

제생각엔 도봉산 박쥐길이 그러할 듯 한데요~~

바위 가운데 독야청청한 소나무가 박쥐길 3피치 쉼터입니다.
그아래 활처럼 오른쪽으로 휜게 소위 말하는 박쥐길 날개이죠...

도봉산 선인봉 박쥐길은 하도 유명해서 올라가보지 않아도
선배들로부터 많이 듣다 보니 마치 관용어처럼 만들어진 말이 있습니다.
"박쥐길 날개를 뜯다."
그러다 보니 박쥐길의 실제 루트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이 제약됩니다.
그 상상력은 아름다운 바위선을 발견하고 개척한 "선우중옥"씨만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날개를 뜯고 난 다음 소나무로 향하는 크랙길
바윗길을 개척하고 나서 이름짓는 건 개척자의 마음이지만, 이름 짓는데 조금더 신경써서 지면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 파란창문을 보면 세상이 파랗게 보이고 빨간 창문으로 보이듯...
"이름"은 출발점인 동시에 걸림돌이나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박쥐길"이라는 이름이 그러합니다.
애초에 서우중옥씨는 새로이 개척된 길이라는 뜻으로 그냥 "신길"이라고 대충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 다음에 오른 사람이, 오늘날 박쥐날개라고 부른 곳에 박쥐가 우글거리는 것을 보고
"박쥐길"이라고 지었다고 하죠.
오늘날 "박쥐길"을 오르는 사람들은 애초의 선우중옥씨가 바라보았던 바윗길이 아니라 "박쥐길"이라는
이름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소나무에서 솔그늘 바람에 쉰다음 다시 이어지는 이곳은 소위말하는

"박쥐길 작은 날개" 입니다.
바윗길은 잠간 곧추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휜다음 다시 왼쪽으로 꺾입니다.
오른쪽으로 휘게 됩니다.
이 피치는 오버행인데다 부드러운 곡선라인이라 마치 여자의 젖가슴과 비슷합니다.
참 아름답죠.
그러나 이곳에 제일 힘든 크럭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등반자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그러니까 슬랩으로^^ 오릅니다.
선우중옥씨도 첫등반때도 이 난관을^^ 극복못하고 우회를 했습니다.
그 다음에 이렇게 박쥐 작은 날개쪽으로 올랐습니다.

크랙끝까지 가서 올라채야 합니다. http://blog.daum.net/rokmc0806 ··· ksg00

요즘은 갈수록 바윗길 이름이 길어지고 문학적(?)이고 현란해집니다.
그러나 가급적 담담한 바윗길 이름이면 좋을 듯 합니다.
한번 마음을 열고 박쥐길 전체를 처음 보듯이 보면....

풍만한 여인의 옆모습입니다.
또는 아기를 가진듯한..그래서 선인봉이 수많은 클라이머를 배출한 모암인양 합니다.
브라보 박쥐길.....항상 설레여라....~~
http://planet.daum.net/pcp/Gate.do?daumid=djjwsj
http://blog.joins.com/media/fo ··· 25713
Tomoko Azumi, Rie Isono, Norico Katayama and lighting designer Hiroe Tanita are showing an indoor rock climbing wall system they developed together at a showroom known as Design Tide for Tokyo’s design week. Together, they’ve made one of the coolest climbing wall style installations I’ve ever seen. Their shapes evoke natural images, trees, leaves, etc. These wall coverings do triple duty, as art, coat rack, and rock climbing holds.
Fay Fuller becomes the first woman known to reach the summit of Mount Rainier on August 10, 1890.
http://images.google.co.kr/img ··· 253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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