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트 일병 구하기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한 영화제목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카타로그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Things You can Tell Just By Looking at Catalogue 

그 중의 하나가 명품여부입니다.
명품은 이미지를 내세웁니다. 색깔과 로고를 보여줄 뿐입니다.
파타고니아나 아크네릭스가 그러합니다

한편, 우리의 마무트는 어떠할까요? 명품일까요 아니면 생활용품일까요?
카타로그만 보면 전형적인 생활용품입니다. 1000원에 각종 있을건 다있는 '다이소'에 입점하면 딱 좋은...

수입사인 <한국포리스트시스템>은 한 때 <마운틴하드웨어>라는 스타제조기로 자리매김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후속타인 마무트는 별 시원찮은 것 같습니다. 판매량에서나 소리소문에서나....
(* 혹 '나는 전설이다'라는 영화처럼 절찬리 상영중인데 나만 모르고 있는건 아닌지)

한국포리스트에서 전개하는 마무트의 한계는 카타로그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명품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카탈로그의 유치함과 촌스러움을 훓어보고 대안을 살펴볼까 합니다.

      ㅁㅁㅁ 마무트 일병 구하기 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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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국 명품 카타로그에서  보기드문 칼라판 호화 장정입니다. 코팅까지 된...
가능하면 컬렉션할려고 하는 대부분의 외국 카탈로그들은 태반이 무광지(무광택)이거나 재생지입니다.
파타고니아가 그러하고 아크테릭스가 그러하고 페츨도 그러하고 블랙다이아몬드도 그러하고
에델리드도 그러하고 콩사도 그러하고 몬츄라도 그러하고....

환경, 생태 등 21세기 코드로 보자면 그래서 국내제작 마무트 카타로그는 흰양복 빨간구두에 올백머리로
읍내다방 출입하는 초호화 유치찬란 하이개그를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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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속표지입니다.
포리스트 테스트 팀의 이름으로 각종 알피니스트와 클라이머들의 얼굴과 화려하기가 겁나게(^^) 무지막지한
경력들이 마치 얼마전에 끝난 대선후보들 같습니다.
감동이 일까요?
그러나 이 컨셉역시 읍내다방에 들어와 커피한잔 시켜놓고 "누구아니,,누구동생이랑 친하니...."하는 거랑 멀리있지 않습니다.
외국 카탈로그는 필드테스트팀을 실을 땐 맨뒤에 올립니다. 마치 영화끝나고 자막의 출연배우 이름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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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란 중의 한 페이지.
카탈로그는 마무트 이미지 메이킹은 별 없고, 이렇게 상품소개에 치중합니다.,
군밤장수용 우모복은 어떤게 좋고. 아침조깅용 스판바지는 어떤게 좋고....
친절하기는 하지만 이런 친절은 명품보다는 생활용품에 더 어울리죠.
이렇게 이끌면 사람들은 마무트를 사는게 아니고 우모복을 사고 겨울 등산바지 하나 사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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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트 자일은 물건너 미국에서도 최고로 손꼽힙니다. 게다가 좌측의 카라비너는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은 명디자인 제품입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고 합니다. 마무트는 배낭과 카라비너 등에서 3개나 뽑혔죠.
카타로그를 만든 스타일을 보면 이런 걸 일부러라도 넣었을 텐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지는 고사하고 제품 설명도 하나같이 인상적인게 없습니다. 읽어서 남줄 그런 내용 말이죠.

하여간에 이런 유치찬란하이개그식 카탈로그는 마무트본사가 만든게 아니라 한국 수입사에서 만들었으리라는 게 강한 심증입니다..


마무트가 제게 준건 하나도 없는데 이상하게도 마무트에 애정이 있어서인지, 계속 마무트에 관한 잡설을 끄적이게 됩니다. 마무트에 관한한 알알닷컴이 제일 많은 컨텐츠를 갖고 있을 듯.(^^)
아래는 과연 마무트가 명품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또하나의 아이디어입니다. 노스페이스를 견제하거나 넘어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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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가면 "쌈지"라는 건물 아이쇼핑이 요즘 유행하는가 봅니다.
3,4층짜리 건물 몇개를 이어서 뱅글뱅글돌게 만든 쇼핑상가입니다. 애덜이 좋아할만한 그런 아이템들을 주로 팔고 있죠. 막상 가보면 외국의 어느 상가를 축소시킨게 틀림없는 그런 건물입니다.

사진은 그 쌈지에서 발간한 4면짜리 타블로이드판 쌈지신문입니다.
젊은 아티스트들의 발랄한 작품이나 선물용 각종 소품들을 소개 판매하는 내용들입니다.

그중에 한개가 눈에 확 띄더군요. 바로....첫번째줄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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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를 캔버스삼아 그림을 그리고 동시에 판매를 하기도 한다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림도 그림이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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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적혀 있는 영어 Gamut Style
이게 어떻게 읽히는지요?  혹 저처럼 가무트 스타일 로 읽히지는 않은지....
땡! 아닙니다.
스트리트 사람들이 설마 마무트를 알리는 없으니까 말이죠. 우리가 마무트를 먼저 알다보니 마무트로 읽힐 뿐입니다. 뭔가 안다는 것은 무언가에 걸린다는 걸 의미합니다.

가무트는 아닙니다.
이 글을 읽어내려면 '마무트'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면 마무타가 명품이 되건 안되건 판매량이나 대중적인
이미지제고를 가져올 수 있찌나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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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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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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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푸마가 외국에서는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 모르지만 국내에서는 한 때(?) 절찬리에 팔렸습니다.
푸마 전직원이 똘똘 뭉쳐 신화를 창출했다고 하는데, 푸마신화의 뒷이야기는 바로 아래와 같은 짝퉁들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짝퉁이 생기므로 해서 별 시원찬은 원판이 뜨게 되었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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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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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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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오빠 나빠"


이런 짝퉁들이 길거리에서 팔리고, 인터넷에서도 팔리고, 9시 뉴스에도 나오고 네티즌 사이에도 붐을 일다보니
폐문직전에서 폭팔적인 매출세를 이루고, 그래서 전직원에게도 폭팔적인 보너스가 지급되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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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가 명품같은 이름들입니다. 찬찬히 읽어볼 탁월한  명문들이죠.
중간에 노스페이스를 빗댄 "roh's face"도 눈에 띕니다.~~~

이제 우리의 마무트가 갈길은 정해졌습니다.^^

마무트 짝퉁들의 이미지를 만들어 유포시키고, 인터넷에 선전선동작업을 병행하고, 그래서 홍위병같은 어린 아해들에게 이야기꺼리가 되도록 하는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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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미 씨앗이 퍼져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 글자가 읽히는지요?  여전히 저처럼 가무트라고 읽히지는 않는지요?~~
그렇다면 작가의 일성을 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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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하였다고 하네요. 아마 거기서 마무트를 보지는 않았는가 봅니다. 그러다보니
마음이 걸린게 없어서 자유롭고 그러다 보니 Gamut개멋 이라고 읽고 있습니다.~~~~

가무트를 개멋으로 읽어낼 때의 즐거움....마치 욕설을 할 때와 같은....
마무트를 매멋으로 읽어낼 때의 새로운 사업의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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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트가 노스페이스의 뒤를 따라 스트리트에서 대박을 터뜨리려면 홍길동이처럼 절규를 하면 안됩니다.
홍길동은 오래전에 이렇게 외쳤죠.
"애비를 애비라 부르지도 못하고, 혀엉을 혀엉으로 부르지도 못하는 처량한 내신세....."


마무트는 이미 세계적인 명품의 반열입니다 따라서 굳이 국내 산악계에서 명품으로 대접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애비를 애비라 부르지 못해도 됩니다.

카타로그의 유치함이나 반시대적인 장정은 중앙 산악계의 간택을 받으려는 노력의 일환일지는 모르지만
이미 명품시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실제 구매력까지 있는 리딩그룹은 동호회산악회로 넘어갔습니다.
동호회산악회나 오케이 아웃도어에 가야 더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10여명의 경력이 화려한 소위 테스트팀을 맨앞에 좌판 펼치듯 해도,
동호회 산악회에게 권위를 주기는 커녕 무관심이나 역효과를 놓기 쉽상입니다. .......

대신에....
혀엉을 혀엉으로 부르고 싶은 애달픈 욕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mammut 를 마무트라고 읽는 고루한 수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수많은 매멋 을 스트리트에 쏟아내는 겁니다.

니멋대로 해라  ---> Nimut
꼴리는대로, 지멋대로 살아라 --> Jimut
남이사, 내멋대로 한다. --> Namut
일하지말고 바위나해라. 게으르게(idle) 살아라.  --> IdleMut

오오 돈텔 마마 --> Mamamut
고마해라 마이무타 아이가 --> Maimuta

여기까지만 해놓아도 우리의 네티즌은 알아서 폭팔적으로 될 듯.
그래서 내년에는 마무트가 마멋으로 읽히는 한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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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는 5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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