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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인투더와일드. 우측이 희박한 공기속으로 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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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
설태수
이 봄날
꽃이 절규하듯
피어있는 것은
줄기 끝 벼랑에
내몰렸기 때문이리.
허공만 연신
잡히기 때문이리.
간현에서
설태수
꺼먼 암벽 바위틈에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어 있다.
바람에 깐닥거릴 때마다
요염한 그 빛깔에
암벽도 어쩔 줄 몰라한다.
벼랑에 굳어버린 채
어쩔 줄 몰라한다.

1960년대후반에서 70년대로 넘어서는 과정을 따로 떼내어 '산악계의 작은 폭팔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시절. 한국산악계 최초로 창간될뻔한 월간지 산수.











박인식씨의 필력.
하고많은 바윗길들 중에 개척에 얽힌 이야기가 그냥 이야기로 끝나는게 아니라.
아름다운 로맨스와 우정이 덧보태어져 한편의 '전설'로 회자되는 길이 바로 설악산 '석주길'일겁니다.
한국 산악계의 역사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이라도, 석주길에 관한한 애상을 품지 않을 수 없게 만든 이가
바로 박인식씨 때문일겁니다.
박인식씨의 '사람의 산'의 한 장, 그리고 중앙일보에 절찬리에 연재된 '설악에 살다' 제1편이 바로 석주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석주길 이야기는 어떨 때는, 마치 나뭇꾼과 선녀 이야기처럼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전설이 귀한 설악산에 아로새겨진 그런..
그만큼 두어개의 이설(異說)도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면 사고가 가을이 아니라 겨울 빙벽등반하다 생겨났다는....
그런데, 석주길에 관해 인터넷에 떠도는 박인식씨의 글에는 사실확인에 있어서 오탈자가 있더군요.
아래는 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사람의 산'의 관련부분은 확인해보아야 알겠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석주길에 관한 그의 글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여기에는 이름없는 산사람들의 초라한 무덤들이 자그마한 동산을 이루고 있다. 상석은 고사하고 비석도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은 무덤의 주인공들은 벚꽃처럼 활짝 필 젊은 나이에 산에서 운명을 달리한 산사람들이다. 이 중에는 엄홍석과 신현주라는 두 남녀의 무덤이 있다. 연인 사이로 여러 차례 설악산을 함께 올랐던 두 사람은 67년 가을 어느 날 '설악가'의 가사 그대로 설악에서 등반사고로 함께 세상을 떴다. 이들과 같은 요델산악회의 회원이었던 송준호는 엄홍석과는 피를 함께 나눈다는 자일파트너(암벽등반 동료)인 동시에 의형제 사이였다. 그런 인연으로 송준호는 엄홍석과 신현주의 무덤을 자주 찾았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로지르는 공룡능선은 설악의 주릉이다. 이 공룡릉에서 흘러내린 설악골과 잦은 바위골 사이를 천화대라고 하는 험준한 바위능선이 치밀어 올라 있다. 천화대는 여러 갈래의 작은 능선(지릉)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 중 설악골에서 왕관봉과 범봉 사이에 있는 성곽처럼 생긴 바위능선 하나가 유난히 눈길을 끈다. 송준호는 68년 7월 이 바위능선을 맨처음 오르는 산악인이 된다. 산악계에서는 등산코스를 개척한 초등(初登) 산악인에게 코스의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명명(命名)권'을 주는 것이 관례다. 송준호는 그 바위능선에 '석주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의형제 엄홍석과 그의 연인 신현주의 이름 끝자인 '석'과 '주'를 따와 붙인 것이다. 그리고 자기 손으로 '석주길'이라고 새긴 동판을 만들어 석주길이 천화대와 만나는 바위봉우리의 이마 부분에 붙여 두 사람의 영전에 바쳤다. 그리하여 '석주길'이라는 신화가 설악산에 태어났다.
67년 가을이야기이라고 하네요.
개척시기는 68년이고요.


개정판



빙벽등반하다가, 그것도 구체적인 상황설명까지 있는 이설은 http://blog.daum.net/boxer1234 ··· 2f158
오버핸드 매듭? vs 언드핸드 매듭? ....... http://www.re-rock.com/1763
바통 패스 첨단장비로 분석 언더핸드 채택 톡톡히 효과
일본400m계주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가 동메달을 따낸 뒤 '일본 육상의 국기(國技)'라는 별명을 얻었다.
단거리에서 아시아의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들의 힘은 1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계주 예선에서 남녀팀이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발휘됐다. 일본 계주의 비법을 광저우에서 만난 일본 대표팀 관계자들로부터 들어봤다.
일본 대표팀은 2001년부터 독특한 언더핸드 패스(바통을 아래에서 위로 패스하는 법. 받는 선수의 손바닥은 땅을 향함)을
채택해 톡톡히 효과를 봤다.
오버핸드 패스(바통을 위에서 아래로 놓는 방식)와 언더핸드의 장·단점을 첨단 측정장비로 분석한 결과
언더핸드 패스가 유리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일본은 바통 패스구간(20m)을 중심으로 전후 10m를 포함한 총 40m구간의 선수 움직임을 컴퓨터로 분석,
오버핸드의 경우 앞의 선수가 팔을 틀어서 뒤로 뻗는 동작 때문에 출발 때 상체가 흔들려 속도가 느려진다는 결론을 냈다.
일본 대표팀의 가루베 지 단거리 코치는 "오버핸드는 보기에 시원하고 빠른 것 같지만 실제론 주자의 속도를 빼앗는다"고 했다.
그는 언더핸드 패스를 익히는 데 2주일의 훈련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일본 대표팀은 언더핸드 패스를 가르칠 때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바통을 넘길 때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듯' 하지 않고 '앞으로 쑥 내밀듯' 전달하는 원칙이다.
손바닥에 닿는 충격 때문에 바통을 놓치는 일이 줄어든다. 둘째, 받는 사람은 손바닥이 땅을 향하지만 주는 사람은
반드시 손등이 땅을 향하도록 한다. 셋째, 두 주자는 손을 겹쳐서 바통을 전달하도록 교육받는다.
다음 주자가 바통을 잡을 부위가 점점 짧아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을 앞둔 한국은 릴레이를 틈새 종목으로 꼽고 있지만, 아직 일본의 성공 사례에 대한 분석이 안 돼 있다.
한국은 변함없이 오버핸드 패스를 쓴다.
동메달 넷을 딴 한국은 13일 경기에서 남자 200m결승전의 여호수아가 5위에 머무는 등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캬~~~
발상의 전환.
물론 400m계주를 선도하는 미국이나 유럽은 어떻게 하는게 일반적인지는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일본에서와 같은 발상의 전환을 해볼 생각을 할 이가 과연 있을까요?
단지 생각한번 바꿔 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만큼 브라보 일본 400m~~~
사족 한마디.
남을 가르치는 이는 이처럼 항상 자기를 경계해야 합니다.
한때, 국가대표급이었다고, 몸으로 체득했다고 해서 주야장창 자기가 배운대로 남을 가르칠 때 말입니다.
인도에서 나온 불교용어중에 '선지식(<- mitta)'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승'의 뉘앙스가 강하지만, 원래에는 '친구, 도반'라는 뜻에 가깝다고 들었습니다.
나이,위계 지연학연 등을 앞세우는 한국인들의 습성이 배움에서도 조금 드러난다고 해야 할까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사진 및 글의 출처 http://cafe.daum.net/kimhana-k ··· 35613
http://www.mydaily.co.kr/news/ ··· %3Dna
http://search.daum.net/search? ··· %25e5
cf 미타의 뜻.
more..
이미타가 그미타는 아니지만.....재미있는 읽을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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