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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크라카우어.. 일본 중국 vs 한국


얼마전 지하철 신문에서 발견한 산이야기 한토막입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미국권 산악작가의 대명사인 존 크라카우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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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문 하단에, 이와 같은 코너가 있습니다. 미국 명문 공사립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에세이라고 하는데...
제목이 눈에 확 띕니다. '인투더와일드' (원문은 하단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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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크라카우어는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산악인이자 작가인가 봅니다. 존 크라카우어는 '별빛과 폭풍설' 영어 번역판 서문도 썼더군요.
두권의 책이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제목에 관해서는 ☞ http://www.re-rock.com/1015

그런데. 이 두권 외에, 존 크라카우어의 필명을 드높인 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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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더와일드 Into the wild
표지인 눈덮인 버스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숀펜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희박한 공기 속으로 역시 영화로 제작되었었죠. 클리프 행어 2 라는 제목의 조악한 영화였지만.)

우리나라에도 영화제에 한번 개봉되었을 뿐이고 따라서 관람할려면 불법유통을 통해야 한다고 하네요. http://movie.daum.net/moviedet ··· 43922
주인공이 알래스카에서 숨지기 전에 남겼다는  Happiness only real when shared  라는 말이 찡한가 봅니다.
다음 블로거들의 감상평 읽는 재미가 좋네요.

한편,
어느 헌책방에서 발견하여 저도 한권 갖고 있지만, 인투더와일드는  당연히(!) 일본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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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인투더와일드. 우측이 희박한 공기속으로 표제


중국어로도 번역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웃도어 또는 산악문학이 막 자리잡기 시작한 중국에서 말이죠. 산악작품은 말그대로 몇권 없습니다.

언젠가 다시 잠간 언급하겠지만,
중국 산악문학에서 제일 이채로운 것을 들자면, 메스너 책들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메스너 모르면 이야기가 안되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끊임없이 라인홀트 메스너 책들이 번역 출간되고 있는 데 말이죠.
메스너가 고산등반 뿐 아니라 산악문학에 있어서도 지남차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세상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봅니다.
메스너가 각광받는 것은, 그자체 이유도 있지만 아무래도 우리 산악계가 중국과 달리 역사가 오래되고 전통이 있어서 일겁니다.
아무래도 우리 산악계가 일본 산악계의 영향을 짙게 받아서 일겁니다.
일본풍의 산악문화를 흡수한 1세대의 영향력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는 뜻이겠죠.
세상일이라는 건, 과거라는 건, 단칼로 일도양단할 수 없다는 걸 여기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곧 인투더와일드가 번역되길 하는 바램입니다.
대산연이 해마다 여는 세계 오지탐험대에 쏟아지는 젊은 친구들의 광풍을 볼작시면,
정통 산악문학인 희박한 공기속으로 보다도 이 책이 훨씬 광범위하게 각광을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에세이 원문을 읽으시려면   ☞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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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책에 관해서는 http://en.wikipedia.org/wiki/Into_the_Wild, http://en.wikipedia.org/wiki/Into_the_Wild_(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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