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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들의 성격과 등등


배꼽뺀다고 하는 <나를 부르는 숲>의 저자 빌 브라이슨이  발칙한 유럽산책에는 아래와 같은 스위스인들 품평이 있습니다.

1992년에 낸 책이라 지금하고 또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네요.
역시 스트리트에 대해서는 피상적일 수 밖에 없는 산악인들이 보는 관점하고 다르게 재미있네요.
1992년에 낸 책이라 지금은 또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달라졌다고 해도 좋은쪽은 아니겠죠.
우리나라가 그러하듯이.


제목에서 <발칙한>이라고 되어있지만, 원제는 <Neither here nor there>이네요.
우리말로 하자면, <여기나 거기나>쯤 될려나.
'그러그러하다고 우리가 믿는 그런 판타지같은 곳은 없다. 네팔이나 스위스나'라는 뜻이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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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비빔밥이 어쩌니저쩌니 해서 사천만을 벌떼같이 뒤집어놓은 일본 기자가 있었는데,
한국을 상대로 해서 위와 같은 글을 쓰면 어떻게 되었을려나.

글은 글일뿐. 흥분하지 말자. '나 흥분대'는 흥부가 하는 말.

중국음식중에 양장피. 갖가지 산해진미로 이쁘게 모양을 꾸며놓은 예술품을 소스붓고 확 뒤집는 이가 있는데,...
한가지한가지 야채와 해산물을 하나씩하나씩 음미하는 것도 좋은데.

마찬가지로 비빔밥.
맛이 어떠니, 건강에 좋니 나쁘니. 마이클 잭슨이 먹었다느니. 누가누가 좋아한다느니(이런 사람들은 일본에 가서는 초밥을 좋아한다고 하죠.).
하지만 일본기자가 말한대로  색색깔의 야채로 예술같은 비빔밥을 고추장하고 확 버무리면 모양새는 안좋은것 같기도 하네...
전혀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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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비선대는 과연 어떻게???


묘항산에 있는 비선폭포 사진을 보고 아래와 같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설악산 귀면암이라는 이름은 과연 귀신얼굴처럼 생겨서 귀면암이라고 했을까?
설악산 천불동이라는 이름은 과연 굽이굽이 계곡의 절경이 천불을 모신것 같아서 지었을까?
설악산 십이선녀탕이라는 과연 십이선녀가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을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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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경제학. 이책 읽은지 오래되어 그렇지만,
상당히 솔깃한 내용이다.

그 중에 하나. 미국인들 이름에 얽힌 통계 이야기.

가가호호 다 다르게 자식을 이름지을 것 같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떤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영자숙자명자가 사라지고. 한글이름유행하다가 지금은 은지민지영지???

미국 상류층에게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럭셔리 사치재'와 마찬가지로
 차이와 구별을 표시하기위해 소비할 대상이다.

그들이 지은 이름은 십여년지나면 미국 시민들에게 붙여지고
또 십여년 지나면 흑인들 사이에 보편적인 이름이 된다고 한다.

그사이에 미국 상류층은 또다른 이름의 스타일을 개발해 내고
이 이름은 일이십년 지나면 흑인들에게 퍼지고...

미국 시민이나 흑인들이 자기아들 이름을 무엇을 기려서 짓는게 아니라.
모방해서 짓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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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유래는 재미있자고 하는 이야기인데, 어떤 유래들은 위의 이름처럼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금강산 귀면암을 먼저보고 귀면암이라는 이름을 외워둔 이가 설악산에서 그렇게 생긴 바위를 찾아내어서
지은게 아닐까?

금강산 천불동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 이가 설악산에서 유사하게 생긴 바위를 찾아내어서 지은게 아닐까?

십이선녀탕역시 용대리 무지한 촌로들사이에 내려온 십이선녀의 전설이 아니라, 어디서 그런 전설을 알고 있는 이가 붙인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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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비선대는 아마 이런 전설일거다.
'선녀가 날아가서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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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향산 절경으로 비선폭포가 있다고 하는가 보다.

묘향산 등 기존의 절경지에서 비선폭이라는 그 이름을 외워 놓았다가 설악산에서 써먹은게 아닐까라는 심증.
왜 그렇지 않는가
우리가 영화배우 기억해 놓았다가...'어쩜 어쩜 누구누구랑 똑같아요..."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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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앞모습..베일에 살짝 가려야...


산은 앞모습이 있습니다.
도봉산은 과연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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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도봉산 사진이 박혀 있는 우편엽서를 유심히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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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한 우표 동호회에서 찍은 도봉산 사진하고 우측에 우체국에서 찍은 소인속의 도봉산하고 약간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부분만 양립해 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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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은 곳이 명확히 구분됩니다.
왼쪽 동호회 사진은 도봉산역 입구에서 약간 남쪽에서 찍었네요. 도봉산의 자랑인 만장봉 선인봉이 가릴 것 없이 당당합니다.
오른쪽은 약간 북쪽입니다. 다락능선에 의해 만장봉과 선인봉 밑자락이 살짝 가리워져 있습니다.


당당한 모습 아니면 살짝 가리워진 모습. 어느 게 더 도봉산의 앞모습일까요?
다시말해 더 아름다운 장면일까요?

저는 후자쪽입니다. 소인을 만든 작가의 도봉산에 대한 애정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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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앞모습이 있습니다.
산은 여자(오해마시라)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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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뜸해보이는 이윤기씨의 책에서 본 말.
술은 미취(未醉)가 좋고, 꽃은 반개(半開)가 좋다던가.

여자 역시,  반쯤 가리워져 있어야 알쏭달쏭해지는 법. 돌아서도 마음에 미동이 생기는 법.
눈빛보다 더 우리를 흔들게 하는게 또 있으려나.

산의 얼굴에도 눈이 있고, 눈빛이 있다.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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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히잡, 니캅, 차도르, 부르카(AFP=연합뉴스)


장막을 벗겨버린 여자부터 살짝, 반쯤. 아예 관악산 삼막사처럼 장막을 친 여자의 모습들이 있다.
덜하고 더하기전에 그 미묘함에 우리를 흔드는 바로 그곳이 산의 앞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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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좌측의 여자를 그대는 기억할런가?
나는 곧 시들어가고 아무도 기억못할 로리타같은 한국 어린 여자가수들을 보면 슬프다.
요즘, 길거리에 나다니는 한국 여자들의 성적 매력과 관련한 미래가 어떻게 진행될지 나는 짐작이 된다. 안타까운 일이다.

각설하고 또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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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이 여자의 앞모습은 바로 이쪽에서 바라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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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도봉산의 앞은 우측이다.

''광한루에서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날리는 붉은 치맛자락을 본 이도령은 마음이 설레고 정신이 아찔해져 어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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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이국인들은 첫눈에 도봉산 앞모습을 알아보다니....☞. http://www.re-rock.com/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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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진들 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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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오르는 몸짓. 나무.




http://kk1234ang.egloos.com/2385925
http://met24.egloos.com/3352917
http://blog.daum.net/qjqj/2
http://blog.joins.com/media/fo ··· Bpage=
http://gujoron.com/xe/?mid=gal ··· 17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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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를 보는 눈. 기다리는 바위


인터넷에서 클라이밍관련 책을 검색하다가 맞닥드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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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를 문 입.
바위를 바라보는 암목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클라이미를 자상하게 끌어안고 있을 바위

마땅히 이럴지어다.
이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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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클라이밍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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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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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 we climb ???

포스터 문구:
Passion is about to find two unlikely partner :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사람사이에 열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 자일 파트너도 성격이 전혀 다른 사람이 잘 매칭되기도 한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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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와 엄마 그림 출처 http://image.search.daum.net/d ··· koh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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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학도 기생점고 하듯이..우리도


변학도 기생점고하듯 하는 한국의 레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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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과 변학도.
한국사람들은 모든걸 다 갖춘 이몽룡보다는 외려 기생점고하는 변학도 따라하기 열풍에 휩싸여 있는 것 같습니다.
구질구질하게 '검사와 스폰스'이야기가 아니라, 예를 들면 각종 먹고마시는 다이어트 변천사도 그러하고요.
자주 바뀌는 것들을 흔히 압축성장의 병폐라고 하는데 이런것도 그러할까요?

레져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는 인라인 열풍이 불더니 언제는 바이크 광풍이 몰아치더니 언제는 클라이밍붐이 정착되는 듯 하더니
이제는 캠핑으로 우루루 몰려가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는 동안, '개나소나 골프치는 숫자는 늘어나고.....'

이렇게 심하게 쏠리는 와중에
한국 사람들은 '것멋이 들고', '메이커는 알아가지고'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의 증상이 점점 토착화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비싼돈주고 맛보고는 옮겨가는 이 세태를 생각하자니 언듯, 변학도의 기생점고가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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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축구보는 와중에 채널을 돌리다가 노르웨이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대체로 이런 이야기입니다.

'독일에서는 웬만한 자동차 수리는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한다.
또한, 추월깜박이를 넣으면 95%가 허용한다고 한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페인트 칠을 하거나 집을 수선하는 일은 자기 스스로 한다.
리포터가 물었다. '인건비가 비싸서요?
이렇게 답했다. '아뇨. 노르웨이의 전통(문화)입니다.'

게다가 노르웨이 사람들은 주말이면 캠핑문화가 정착되어, 온 시민들이 도시 바깥으로 몰려 나간다고 합니다.


독일이 자동차 강국이 된거나, 노르웨이(*여기서 저의 실수 : 이케아가 노르웨이 제품인줄 알았슴)에서
DIY의 세계적 메이커인 이케아가 나온게 이런 것들이랑 상관관계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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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캠핑문화.
이런 것도 문화라고 할 수 있으려나. 단순한 세태 아닌가?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판타지같은 그들의 문화와 대화가 참 식상하더군요.

와인이 어떠하며, 그릴마크가 있는 등심이 어떠하며. 파스타가 어떠하니뭐가 어울리며.
하나같이 찍는 텐트밖에서 환한 텐트안 사진이나, 스노우피크 인증샷 같은 것도 그러하고.
메이커가 어떠하고 저메이커가 어떠하고. 메이카. 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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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있는 그들의 대화가 나는 식상해. 식상해.

변학도 기생점고같은 변덕무쌍한 유행이 언제 잦아들까 궁금합니다.

남 어떻게 노는지 남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하지 않고
그냥 지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사는 거.


인물돼지,머리돼지.인격돼지.과거합격했지.첫취미 굳게 지킨 이도령과,
온갖 회유와 협박 폭력에도 자기의 취미를 오롯하게 지킨 춘향이.

향단이가 인라인타자고 해도,
방자가 캠핑가자고 해도 움직이지 않고
만들어낸 지고지순한 취미활동기.

이런 '열녀춘향 수뎔가'가 보고 싶구나.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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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이야기. 를 읽으시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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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학도 기생점고하는 부분을 읽으시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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