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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바윗길 순례... http://www.re-rock.com/2580
http://www.re-rock.com/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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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재미있는 이야기 한토막.

대통령의 발언이 국내용이 있고 국외용이 있듯이 등반 역시 국내용이 있고 해외용이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 등반은 거개가 국내용으로 추정된다.
생각해보라. 허다한 '태극기 휘날리며' 하는 등반중에 해외에서 거론해주는,
심지어 가까운 일본에서 알아줄 등반이나 등반가를 꼽는다면?
우리나라 산악인중에도 해외에서 등반보고회나 산악인 강연회에 초대되는 이는?
있다면 산악잡지에 단신기사로라도 실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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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태극기를 휘날리는 게 전세계에 자랑스런 한국을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그러한가?
한국의 허다한 마라톤 대회를 휩쓰는 아프리카 선수들이 드는 국기를 구분하는가?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 국기를 기억하는 이 많을려나
“ 전 한번도 제가 조국의 국기 아래서, 국가의 업적을 달성하는 데에 어떤 공헌을 하게 되리라고 감히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휘날리는 남아공 국기를 바라보니, 남아공인이라는 사실이 그리고, 남아공 역사의 작은 부분이나마 차지하게 된 사실이 자랑스럽게 여겨집니다.”
남아공 최초의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대원 캐시 오다우드(Cathy O’Dowd), 그녀는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양쪽의 루트 둘 다를 통해 등반에 성공한 여성으로 기록되었다.
우리는 이 남아공 출신 여성 산악인을 들어나 보았는가?
그녀가 들고 있는 남아공 깃발과 이야기 역시 남아공 국내용이 아닐런가?
우리가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중국산악계역시 국내용이 얼마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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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들고 설치는 일 중에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태극기 휘날리며 설레발 실험을 했던 황우석을 보라.
김연아는 세계적 선수가 된 다음에 태극기를 드는 모습이 우리에게 각인된 듯.
그때의 태극기를 든 것도 국내용이 아닐런가.
해외용이라는 말에는 인류보편, 또는 업계공통의 가치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과연 '국내용'이라는 말에는 어떤 뜻이 들어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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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등반은 국내용도 없고 해외용도 없고 오직 있는거라곤 자기용일 뿐이다.
즈윽이 돌아보자니, 대체로 비판은 섬세함을 기초로 하는 것 같습니다.
쭉쭉 뻗어가자는 KTX에 대해 도룡용 한마리가 당랑거철처럼 그러했고,
국운융성의 대운하에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울산바위. 그 거대함에도 어찌 섬세함으로 어루만질 곳이 없을까요?
아래는 울산바위 3봉이라고 하는 촛대바위 이야기입니다.
자고로 화강암바위 절벽에는 낙락장송이 화룡점정하듯이 드리워져야 일품인터.
불쌍한 촛대바위.
최성수 노래말처럼, "토요일 오후만 되면 나는 외로운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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