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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장비이름의 이야기] 도마뱀...

09 06 22 또 한놈 추가했습니다.
09 09 01 또 두놈 생포했습니다.
09 09 09  또한놈 나포, 아직은 아무도 이런 실없는 짓을 한 이가 없는 터라 이러다가 유수의 도마뱀 컬렉터가 되는 것 같습니다.
09 09 14 또  몇놈을 생포했습니다. 이제 도마뱀에 관한한 전세계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을 클라이밍 사이트라고, 자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눈에 띄지 않는 놈들은 정말 독한 놈들입니다....
              아니, 이제껏 모은 것도 모으고 나니까 어떻게 모았는지 제자신 의아하기도 합니다.~
09 09 28 또 몇놈을 생포했습니다.
            아직도 눈에 안띄는 놈들은 역설적으로 등잔밑에 있어서일까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어느 추리소설에 보면 , 범인은 뾰족한 증거물을 책상위 연필통에 연필과 함께 넣어두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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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ㅁ 바위에 강하고
ㅁ 천정(오버행)에도 잘 달라 붙고
ㅁ 더위, 갈증에도 강하고
ㅁ 적응력이 뛰어나고.....


위의 네가지 요소는 체질적인,천부적인, 타고난 클라이머의 자질입니다. 캬~

이런 아이콘(icon)이 있다면 메탈장비업계에서 그냥 놓아둘 리 없죠.~~
바로 도마뱀이고요. 그 영어 이름이 게코(geko). 리쟈드(lizar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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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ummitrockgym.com/index.htm 에서

* TV 프로 '스펀지'에 의하면 게코(도마뱀)은 발가락에 있는 수많은 섬모로 어디든 찰떡같이 잘 달라붙지만 특수코팅처리된 후라이팬에는 못달라 붙는다고 하네요.
코팅 때문에 후라이팬이 뺀질뺀질해진다고 합니다..
도마뱀이나 클라이머나 뺀질뺀질한 곳은 젬병인 듯 합니다~~

게코 클라이머는 아르키메데스와 비견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충분한 길이의 지렛대만 있으면 지구도 들어올리겠다'라고 장담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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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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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도마뱀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좋은 클라이밍 사이트 로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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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폐쇄적인 사이트 -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죽어도 모르는 -  를 만들고 싶으면 이 모양도 오케이...
둘을 영희철이 크로스 하듯이 합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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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모양이 됩니다. 좋은 로고인듯.
http://www.phoenixrockgym.com/PRG/contac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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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내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동안 마무트를 한번도 왜 못 떠올렸을까요?~~
마무트에서 내어놓은 애들용 헬멧 Tripod Kids blue 입니다.

마무트에서는 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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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와 암벽화 등을 이렇게 세개로 나눕니다. 각각 게코. 아이벡스. 원숭이를 로고로 하고 있네요...
게코가 탑클라이머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란스라인은 아무래도 알프스에 바란스의 여왕인 아이벡스가 좋겠고...
초보라인을 원숭이로 상징하는 까닭은 뭘까요?
원숭이는 클라이밍 흉내를 내되 그 의미를 모르는 동물인 것과 마찬가지로 초보자도 그러하다고 생각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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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마무트 암벽화 시리즈 중에 챌린지 라인에 암벽화가 네개 있습니다.
그중에 최고 브랜드가 바로 사무라이. 그리고 쇼군입니다. 일본의 막부시대를 상징하는 계급들이죠.
유럽이나 미국사람들은 '일본에는 뭔가 깊은 정신성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글쎄요. 한국에는 뭐가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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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홈페이지 상단면의 모습입니다. 도마뱀인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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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분에 이놈의 전신상이 나와 있습니다. 개구리입니다. 안타깝게도....~
http://www.verticallyinclin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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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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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맨밑에는 도마뱀입니다. 위로 갈수록 진화(?)해서 개구리이고요.
탁월한 락클라이밍 아이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코의 접지력과 개구리의 다이노 능력......
(*참고로 저 사이트가 뭐하는 사이트인지는 아직 미확인. les bambous는 대나무라는 뜻이네요.)


http://cmasports.sport.org.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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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포스터.
클라이머러스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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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어느 사이트.
http://www.expenature.fr/annuaire/kayak-marseill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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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작년에 벌어진 세계락클라이밍 대회 속도전용 벽입니다. 상승욕구....
모양이 도마뱀을 형상화한 듯 싶습니다.(인공 홀드 메이커는 디스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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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어느 사이트...
게코를 클라이밍에 형상화 한 것은 우리보다 앞선 것 같습니다.
http://www.gk-climbing.com/English/about.asp?menuid=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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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어느 사이트. 도마뱀이 아니라 원숭이인듯 싶은데. 아무래도 게코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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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기존에 컬렉팅한 도마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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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위용의 게코,리자드


캠프사 '게코'

에델바이스사 '게코'


이탈리아사 '리자드'

세레토레 '게코'

캠프사 초크백 '게코'

세레토레 허리띠 '게코'




캐녀닝 canyoning 중에 발견한....게코 화석인 듯 합니다.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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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e Supreme사의 팔자 하강기 가운데에 조각되어 있는 생물을 스토릭 박사는 샐러맨더(salamander )이라고 풀어놓고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 보았더니 샐러맨더의 뜻이 1 도룡뇽 2 불도마뱀(불속에 산다고 믿어졌던 괴물) 이네요.
클라이밍과 관련되어보자면 도룡뇽이 아니라 2 불도마뱀이겠죠.
역시 도마뱀. 팔자하강기에도 달라 붙어 있습니다.~~

하강기 컬렉션의 세계적인 대가^^인 스토릭 박사의 하강기 컬렉션 사이트입니다.
강추합니다.
http://storrick.cnchost.com/ve ··· shtml
국내에도 이정도의 컬렉터들이 계실텐데 홈페이지로 만날 수 없다는 게 마이 아쉽습니다.




참고로 요즘 타짜"라는 만화로 낙양의 지가를 높이고 있는 만화가 허영만씨의 또다른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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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만화,
살라망드르(salamander)가 있습니다.
혹시 안보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몸에 전율이 찌르르 올라오니까요~~

살라망드르의 드라마 작가인 김세영씨 관련 뒷이야기
http://www.munpia.com/bbs/zboa ··· 3D627

살라망드르에 나오는 명대사 모음 블로그
http://antegg.com/tatter/14?ts ··· 79ee2

바둑 사이트 타이젬 www.tyg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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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E 사의 너트회수기..참 이쁩니다.~~

http://www.fixeusa.com/fixe_gear.htm 
http://www.fixeclimb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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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제 FIXE사 로고 : 픽사이' 라고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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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느 실내암장 로고


 http://www.wallcrawlers.us/ClimbingClub.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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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쇼핑몰인 이아웃도어의 로고에서도 도마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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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eckogrips.co.za/bolting.html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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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nm.edu/~mtnclub/galler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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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aiwildorchids.com/thailand-rock-climbing.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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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에어즈락 입구 표지판에도 도마뱀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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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에 있는  Green Mountain Rock Climbing Center 의 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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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라이밍 센터의 입구 모양이 시원합니다. http://www.vermontclimb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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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악어님께서 올리신 글에 있는 초록뱀 닷컴(요즘 로비스트라는 드라마 만드는 곳)에서...캡쳐한 사진입니다.
 상상력이 곧  힘인 21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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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effo.com/pagine/it/13/ANDREAMUTT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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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벨사의 헬멧 살라만드르...
http://nssmembersforum.proboar ··· 9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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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할 만한 사이트...
http://www.chockstone.org/Searc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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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zzy-hair-man NSS Hall Of Fame Poster 씨가 쓰고 있는 아이템
http://forums.caves.org/viewtopic.php?t=5280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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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굴협회 NSS vertical section 에서 모셔온 사진입니다. 얼핏보면 개미^^라고 보일지 모르지만..
http://www.caves.org/section/vertical/nhback/NH3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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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하면 도마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발가락이 특징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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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rimporama.com/fran ··· 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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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lubgecko.blogia.com/20 ··· i.php

이 클럽의 이름은 아예, 게코 산악회Club de Escalada Gecko 이네요~~
이 클럽의 대문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적혀 있습니다.

Me gusta buscar,andar,descubrir,equivocarme y pasar,a pesar de ello,un gran dia. (Cristian Ravier)Pirineista
나는 눈길주기와 걸어다니기, 그러다가 무언가 발견하기 또는 길을 잃거나 실수하기를 좋아한다.
이 모든것이랑 관계없이 나는 하루를 보내는게 좋다.  - (크리스티안 라비에르) 피리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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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도마뱀을 닮았습니다. 게코에서 따온 이미지이겠죠.

http://www.penroseoutdoors.co. ···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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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어느 클라이밍 대회에서....도마뱀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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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뒷다리부터 꼬리가 보이네요...~~~

http://www.zebloc.com/compets/ ··· 5.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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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ick-it.blogspot.com/2008_07_01_archiv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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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어느 클라이밍 사이트 http://montanhista.com.br/dedo.html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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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마뱀처럼 걸어라...좋은 지당한 말씀. 내몸과 지구를 살린다고 하네요...
이미 클라이머들은 도마뱀처럼 걷고 있죠....~
한편, 도마뱀의 뇌는 과연 어떠하길래 제목에까지 쓰일까요?

아래를 클릭하시면 도마뱀의 뇌'에 관해 조금 알 수 있습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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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샤왕겅스 가이드 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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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ockandsnow.com/sto ··· ok%2F

참고로 샤왕겅스의 또다른 가이드북 표지입니다. 매또는 독수리가 그려져 있네요.
루트파인딩은 응시( 매와 같이 지켜봄)해야 합니다.
매처럼 응시하고 도마뱀처럼 걷고 이게 말그대로 명실상부.안과밖에조화된 탁월한 클라이머의 자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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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이놈..
유심히 보니까 도마뱀이네요....~~~

2006/12/04 15:06 처음 작성. 팔자하강기부분 덧붙임
2007년/ 09 15일 픽스사 너트회수기 첨가
2007 9.19 써미트 클라이밍에서 움직이는 도마뱀 첨가
2007 11 14일  버몬트 클라이밍 센터 로고 첨가.
2007 11 19 세포, 살라망드르 로고 첨거
2007/11/20 19:53 케이버닷컴에서 추가
2007/11/20 19:53 caves.org 에서 추가
29008/1/23 게코 산악회 추가
2008/12/16 클라이밍 벤더스 추가
2009 04 10 유럽의 클라이밍 대회, 클라이밍 티셔츠
2009 06 22 브라질의 어느 클라이밍 사이트에셔..
2009 09 01 도마뱀 책과 샤왕겅스 가이드북에서
2009 09 09 climb together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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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9 10 이전의 고치고 덧붙이고 올리고 한 글과 사진은    >more< 클릭하시면...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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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북한. 네팔...


네팔이 언제부터 한국하고 국가간 인연이 맺어졌는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1977년 고상돈 초등이 상징적일 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네팔하고 북한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네팔에 관한 한 우리는 아마도 북한하고 전혀 이미지를 매칭할 수 없고, 남한꺼^^라고 생각하시 쉬운데...

예전에 듣기로, 인도에는 북한의 무술 사범이 예전부터 많이 진출하고 상당히 각인을 시켜 놓았는지.
지금도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North korea 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도북부에 있는 네팔과는?

북한 해외 진출사를 얼핏 보았더니,.......
1978년 네팔에 인도적 지원 및 문화교류를 했다고 되어 있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그 전후를 살펴보지 못해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아무래도 북한도 1977년 남한 초등을 신경썼나 봅니다.

또는, 지금 네팔은 네팔공산당이 상당히 많이 장악하고 있다는 데, 일찍부터 북한(중국)하고 교류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네팔에서 북한 흔적을 찾다보면, 그네들이 최소한 베이스캠프까지는 간 기록이 있을테고.
그렇다면 통일한국의 에베레스트 원정과 관련하여 의외의 소득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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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타다....


'타다'로 끝나는 관용적 표현은 참 많습니다.

산을 타다. 말을 타다. 비행기를 타다처럼 어떤 물체랑 결부되는 것들이 있고.
(흥부가) 박을 타다. 간지럼을 타다. 속이 타다. 추위를 타다. 틈을 타다.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 틈을 타다 라는 표현은 크랙등반을 연상시키는 단어이네요.
또는, 밧줄을 타다. (크럭스에서) 목이 타다. (확보보느니라) 속이 타다. 애가 타다. 똥줄이 타다.
(첫길이라) 무섬을 타다. 라는 말도 그렇고요.~

이 중에 우리를 정말로 설레이게 하는 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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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타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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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바람같은 직선의 세계. 웅크려 든 사유의 세계, 겨울밤같은 산문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겨울 나들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방랑, 풍찬노숙과 어울립니다.

한편, 봄은 넘실넘실 아른아른 헤롱헤롱 곡선의 시대, 아지랑이같은 리듬. 몽알몽알 봉곳봉곳 시 천지입니다.
그래서 봄은 산에 가기 딱 좋은 때입니다. 봄나들이 같은 산행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그러나, 봄은 마치 고양이 같아서 어정거리다보면 쏜살같이 달아나니 한시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일....~


산을 타다...라는 표현이 과연 요즘에 생겼을까? 에 관해서는     http://www.re-rock.com/1456


<출처 : 우리동네 사람들 / 양해남 <연장통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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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에 대하여...


헬멧은 그 사용가치는 아조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미적가치는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입니다.
아래는 이런 헬멧과 유사한 군용 헬멧에 대한 소설가 스타인백의 해학적인 글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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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모자를 쓴다.
사람들은 모자를 쓰는 각도와 높이로 자신의 개성을 나타낸다.
하지만 철모는 그렇지 않다.
철모를 쓰는 방법은 한가지밖에 없다.
다른 방법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
머리에 수평을 얹어 놓으면, 철모는 눈과 귀까지 내려오고, 목덜미를 가린다.
철모를 쓴 사람은 누구나 수많은 버섯을 심어놓은 밭의 한송이 버섯에 지나지 않는다."


 헬멧에 관한 좋은 읽을꺼리가 되고 그래서 글을 쓸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재료가 될 것 같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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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치가 모든걸 다 포섭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미적가치 또는 개인의 개성을 표출해낼 수 없을 때
헬멧은 바윗길에서 버섯밭의 한송이 버섯으로 여겨질수도 있습니다.


헬멧 꼭 쓰야 하는가? (지는 안쓰면서).                  http://www.re-rock.com/208
콘돔과 헬멧 (아재야 좀 이쁘게 만들어라)              http://www.re-rock.com/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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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인벡의 2차대전 종군기 글 중에 또다른 좋은 읽을꺼리.

'한심한' 전쟁이 낭만적인 추억으로 변모하는 현상을 스타인벡은 이렇게 설명했다.

" 비록 전쟁은 사고하는 동물로서의 인간이 실패했다는 증거가 되는 대표적인 징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억속의 전쟁에서는 어느 정도의 영웅성과, 용맹성과, 정(情)이 기념물로 남는다.
살아 남으면 그는 자식들에게 망가진 씨앗을 전해주려고 하지는 않는다."



 패러디 하자면...^^

"댓가없는, 한심한^^' 고산 등반이 낭만적인 추억으로 변모하는 현상을 ...

" 비록 등반은 문명으로가는 동물로서의 인간이 실패했다는 증거가 되는 대표적인 징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억속의 등반에서는 어느 정도의 영웅성과, 용맹성과, 정(情)이 기념물로 남는다.
살아 남으면 그는 후배들에게 망가진 씨앗을 전해주려고 하지는 않는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고산등반은 전쟁처럼 복잡미묘한 게 있는가 봅니다. 하기사 세상살이가 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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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Abhang

그러나, 1938년 하인리히 하러팀이 아이거북벽을 초등할 때도 헬멧을 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헬멧은 대체로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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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문의 출처 : 지압장군을 찾아서 - 안정효 저 : 베트남전쟁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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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들이 시들면 어쩌나...


아름다운 풀들이 시들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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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풀들이 시들면 어쩌나...
극히 여성적인 표현으로 끝낸 이 시의 지은이는 그러나 한일합방 전후에 순국하신 유림입니다.

아람다운 풀들이 시들면 어쩌나.
과연 이 구절의 뜻은 무엇일까요?

정통적인 해석이야 물론 '무릉도원을 혹시라도 속된 선비인 자기가 더럽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겸양의 표시이겠죠.
그러나,
시를 너무 고차원적으로 어렵게 그 저의로만 해석할 일이 아니라 일단은 문자그대로 볼일입니다....

'아름다운 풀들이 시들면 어쩌나' 라는 지극히 생명존중적인 표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 뜻이 고절한 선비가 풀들을 밟아서 상처주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거죠.
산과 관련하여 좋은 시구라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한시 원문은   >more< 클릭하시면..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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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렇게 끝내니까 약간 아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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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한국 산악계의 성지, 모(母)암이라고 하는 바위 봉우리

이 바위 틈새마다 깃들어 사는 생명들. 풀나무들.
예전에는 길을 개척하느니라 톱으로 베어내고 밟고 했고, 지금은 수천수만의 사람들 때문에 밟히고 흙이 패이고.....
이런 의식적무의식적 행위로 특히나 오아시스는 차마 말로 못할 지경입니다.

만약에 이 오아시스에 문제를 느낀다면, 그 해결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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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성지이니 모암이니.....하면서 산악인. 정통산악인들만의 공간으로 여기려 든 결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작금에 이르러 성지이니 성지이니 운운(云云)할 때는 장사치가 오버랩됩니다.
2천년전 예수님 시절에도 성전에는 성전에 기대어 먹고사는 장사치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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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도 모암이니 모암이니 운운(云云) 할때는
가끔씩 늙은 에미의 말라비틀어진 젖꼭지를 빨려고 드는 듯한  인상을 가질때가 있습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젖달라고 하는...단물만 쪽쪽 빠는...
주려고는 하지 않고 받으려고만 하는...새로운 사람들에게는 한켠도 내어 주지않으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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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을 보는 프레임이 바뀌는 것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산악인들만의 성지 모암이 아니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열린공간'으로 보자는 겁니다.

저는 인수봉을 말로 하자면 공원화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원에서는 아무도 철조망안에 들어가거나 나무를 꺽거나 하지 않습니다. 담배꽁초를 버리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지금 인수봉은 갑남을녀 장삼이사 이웃집 아저씨, 고향친구 등 누구나의 공간입니다.
이 사실을 직시하면 될 일입니다.
밝고 깨끗하고 심플하고 어렵지않고 햇살가득한 공원.
김밥한줄 사과한조각 맥주한잔 콜라한잔 Park.
놀이터. 서울랜드.

인수봉이 자기에게 덧씌어진 무거운 겨울옷, 덕지덕지 달라붙은 더깨때(?)를 벗고 가볍고 홀가분하게 될겁니다.
그동안 우리가 우리식으로 짐지워준  고단한 등짐을 벗어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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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풀들이 시들면 어쩌나

늙은 에미의 말라빠진 젖꼭지같은 인수봉의 초라한 오아시스 를 보면서...
소나무야 소나무야 미안하다 .      http://www.re-rock.com/858
풀한포기 다치지 않기를              http://www.re-rock.com/1301








http://cafe.daum.net/nara666/k ··· 2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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