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맘’ 왜 강한가. 산악계에도...


병원에서 '슈퍼맘' 왜 강한가 라는 기사 스크랩을 보았습니다.
엄마들이 경기에서 우승한 많은 사례들을 들면서 그 이유를 몇가지 들고 있는데요.

산악계에는 어떨까요?

원정등반에도 엄마들이 활약을 하고 있지만, 원정기간 등때문에 활성화 되기는 어려울 듯 하고요.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엄마들이 고난도 그레이드 등반을 해내는 걸 보면 앞으로도 좋을 듯 하고요.
경기등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김자인 신윤선 등이 기사에 따른다면 결혼하고서라도 계속해서 독주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 아래또래 어린 친구들이 다시 새로운 막강체제로 등장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좋은 자료가 되는 것 같아 모셔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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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열달만에 마라톤 우승하고… 젖먹이며 코트 누비고…(동아일보 09 0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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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여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주부 마라토너’ 폴라 래드클리프가 2007년 뉴욕 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10개월 된 딸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슈퍼맘’ 왜 강한가
출산후 심리 안정… 남성호르몬 늘어 근력 세져


3일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캐트리오나 매슈(40·스코틀랜드). 5월 둘째 딸을 낳은 뒤 불과 11주 만에 정상에 오른 그는 ‘슈퍼맘’으로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보통의 경우라면 출산의 고통을 추스르기도 부족할 시간에 다시 클럽을 잡은 끝에 그토록 원하던 메이저 타이틀을 처음 안았기 때문이다.

그런 매슈도 혀를 내두를 만한 ‘철인 엄마’가 있다. 그 주인공은 마라톤 세계 기록(2시간15분25초) 보유자인 폴라 래드클리프(36·영국). 그는 2007년 출산 후 10개월 만에 출전한 뉴욕 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아기를 낳기 전날까지 뛰었고 출산 후 12일 만에 달리기 훈련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아기를 낳고 몸이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 기간인 산욕기가 보통 6주인 것을 감안하면 초특급 복귀였던 셈이다.

200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호주의 야나 로린슨이 아들을 낳은 지 8개월 만에 4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5세였다. 일본 유도의 영웅 다니 료쿄(34)도 대표적인 엄마 선수다. 아들 출산 후 2007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그는 10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 농구의 대모로 불린 고 윤덕주 여사는 1947년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전반을 마친 뒤 둘째 딸에게 젖을 먹이고 코트에 나서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는 일화도 있다.

스포츠 슈퍼맘의 성공 비결은 무얼까. 개인차가 있기는 해도 우선 심리적인 영향이 커 보인다. 복귀전에서는 대개 욕심을 버리다 보니 의외로 결과가 좋다. 래드클리프는 “늘 해맑게 웃는 아기를 보면 나 역시 근심 걱정을 떨치게 된다”고 말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출산 후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증가하고 근력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분비가 촉진된다’고 보도했다. 체육과학연구원 김광준 박사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는 경기 도중 불안감과 자신감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고 분석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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