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장비 이름의 이야기> K2

국내 브랜드  K2가 있습니다.
'트랑고'나 '세로또레가 그러한 것처럼 K2도 세계 제 2위의 봉우리인 K2를 본따서 지은 것이라 추측됩니다.
비록 높이는 에베레스트보다 낮지만, 그 아름다움이나 등반성 등을 따져 보자면 오히려 K2가 우위라고도 하죠.
그런데다 K2의 K가 Korea의 K도 의미하기에 잘 지은 이름이죠.

그런데 어느 등산잡지에서 창립자와 인터뷰를 한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봉우리에서 따온 k2가 아니라 한국에서 두번째 (등산)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지켜가겠다는 다짐으로, 넘버투  k2라 지었다네요.
비록 판매도나 회사 규모로는 최고는 아니지만 품질이나 신뢰도에서는 최고를 지향하겠다는 뜻을 품고 있겠죠.
여전히 봉우리 k2와 비숫한 의미입니다. "낮지만 더 강한...."

보다더 클라이머러스 한 이야기 하나
K2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그리고 K2 KT는 어떤 사이일까요?
아래는 이에 얽힌 사소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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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십년만의 동창회란 참 묘한게.... 그냥 술한잔 하면서 말처럼 추억만 나누는 자리가 아닙니다.
남들만큼 성공(?)하지 못했을 때는, 물어물어서 내 전화번호를 겨우 알아내어 전화온 친구가
마냥 반갑기만 하고 선뜻 동창회에 참석한다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령 마음을 낸다고 해도 또다른 난감한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라는 고민이죠.
분수에 넘게 화려한 옷을 입어 분장치장변장한다고 해도 그렇고
깜냥껏 소박하고 심플한 옷을 입어서 내처지를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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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에밀레종과 유사한 어느 범종의 비천(飛天)상입니다.
비천은 천상을 오가면서 부처님을 공양 찬탄하는 천인의 일종입니다.
하늘거리는 천의(天衣)의 옷자락을 입고서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꽃을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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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김봉석 전각공방 에서 모셔온 사진.

사진은 위의 비천상을 심플하게 표현했습니다.
암벽등반을 비유컨데, <수직의 발레>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수직의 세계에서 탱크톱을 입거나 웃통을 벗고서 마치 춤을 추듯 하는 무브를 자랑하는 우리는
마치 비천과 닮았죠.~

더욱더 심플하게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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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듯~~ 옷깃을 날리는 듯~~ 악기를 연주하는 듯~~
마치 비천을 닮았습니다.

보다 깨끗이 그리자니까 바로 이런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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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예전 K2 로고입니다.
비천의 이미지를 그대로 딴 듯 한 좋은 이미지입니다.
화려하게 성장을 하고 동창회에 나갈 듯한 친구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알고보면 참 좋은데, 그냥 보면 도대체 무슨 메이커인지 잘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오늘도 나는 내 방안 거울 앞에서 빨간 립스틱 마스카라 짙은 향수 뿌리고
고운 옷 갈아입고서 거리 나서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네.......~~ 류의 노래처럼 말이죠

그래서인지 K2에서 새로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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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심플하고 소박하게 만들었죠.
이제 K2는 이런 컨셉으로 동창회에 나갈려 했는데,.,,어쩌나 여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또다른 인생이 하필이면 비슷한 옷차림, 비슷한 컨셉, 비슷한 메이커 모양으로 턱 나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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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동통신업계의 2류인 K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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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나 KT( two) 모두 케이투,그런데 어떻게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한 컨셉의 CI입니다.
두회사의 CI 차이를 별 찾아볼수 없네요. K2가 끝이 조금더 날이 서있다고 해야 할까요.
애써 입고 모임에 나왔더니 누가 누구를 본땄는지,,,,, 이때 쪼매 썰렁하죠....~~

도대체 둘사이엔 어떤 관계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음모는, 의문은 더해갑니다.~~~~~

K2와  KT 의 앞날에 무한한 혁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1위 기업들이 수성에 바뻐 변신에 버거워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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