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대주암장 가는길...
'바위를 보는 눈'이 중요한데 이를 유식하게 두자로 줄이면 "암목(岩目)"이 어울릴 듯 합니다.
또 이를 유식하게 영어로 흔히 루트파인딩(route finding)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클라이머들이 루트 파인딩은 잘하죠~
그런데 요즘 산악회는 개척은 잘 안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그러면서 투덜됩니다. "요즘은 *나 *나 바위한답시고 ....너무 붐벼서....
'바위를 보는 눈'은 루트파인딩 뿐 아니라 락파인딩(rock finding)도 있습니다.
바위를 찾아 암장을 만드는...
수락산 대주암장을 보면서 느낀 단상입니다.
수락산 대주암장을 보면서 앞으로도 락파인딩 할 곳은 많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암벽과 관련하여 나름대로 써핑한다고 자부했는데, 이제서야 대주암장을 알아서
부끄러움도 들었습니다..~~
수락산에 대주암장이 있어서, 내원암장과 함께 앞짱구 뒷짱구 식으로 바란스가 맞게 되었습니다.~~
슬랩과 크랙이, 그리고 피치길까지 잘 발달된 대주암장으로 한번 가 봅시다~~
출발점 : 지하철 7호선 수락산 역

대주암장은 아파트 단지사이를 뚫고 나가서, 시립요양원 앞에서 좌측계곡으로 갈라져 들어가 깔딱고개쪽, 또는 마당바위(또는 큰바위) 쪽으로 갑니다.

신호등 있는 건널목 하나를 지나서 두번째 건널목에서 수락산 염불사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하면 수락산 입구가 나옵니다.






외 길은 좌회전합니다.

한참 멀리 있는 것 같지만, 계곡따라, 평탄한 길을 걷다보면 순식간입니다.~
저멀리 수락산 능선따라 있는 바위중에 어디가 대주암장일까요?
우리의 예상과는 다른 곳에 있더라고요~~

시멘트길이 외길로 닦여져 있는 요양원 입구에서 우리는 좌측 갈림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 앞으로도 이동식 화장실은 계속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좌측으로 빠집니다.
"수락산 입구"를 명시적으로 밝히는 간판이 없으나 찾기 쉽습니다.


대주암장 가는 길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계곡따라 가다가, 영원암 갈림길에서 좌측 다리건넌다.
또 계곡따라 가다가 백운산악회라는 이름의 배드민턴 장을 지난다.
또 계곡따라 가다가 절터샘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선택한다.
그러다가 비로소 계곡따라 가파른 오르막길 -깔딱고개길을 오르다가 마당바위(또는 큰바위)에서 우측길로 50미터 위 샘터 있고, 그위에 암장이 있다.
깔딱고개 가는 길은 수락산 역에서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이 수락산 정상으로 가는 도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스러울 때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다니는 길이 옳습니다.~
혹 길을 물을때는
깔딱고개가 어디일까요? 또는
깔딱고개에 있는 큰바위(어떤 사람들은 마당바위)에 갈려면...이라고 하면 됩니다.


녹색 차양친 곳이 매점입니다. 이런 매점이 8개 있습니다.

계곡도 아름답고, 길은 가파르지 않고, 이렇게 곳곳에 술마시기 좋은 터들이 있습니다.
내려오는 사람들에게서 술냄새도 많이 나고~~

누가 이렇게 똑같이 만들었을까요?
예전엔 설악산에서 파는 것하고 대둔산에서 파는 것 하고 같았을까요?
그때는 "우리가 파는 건 어쩔수 없이 여기서 나는 것들입니다." 였을텐데
지금은 "당신이 아무데서나 먹는 건 우리도 판다."입니다.
어느 것이 신토불이일까요?



설명이 제대로 안되어 있지만, 좌측으로, 다리건너 올라갑니다.



우리는 깔딱고개 못미쳐서 오른쪽으로.그러니까 여기서 700미터쯤 남았습니다.


갈림길 표지판이 색칠안한 나무라서 구분이 곧바로 되지는 않습니다만....(뒤의 원두막 주의)


원두막이 이렇게 생겼고, 그 옆은 새장'입니다. 이쪽으로 가면 안되죠.






그렇게 깔딱고개도 아닌 언덕길을 조금 오르다 보면 저만치 하얀 플랭카드들이 두어개 눈에 띕니다.
직감적으로 저곳이 중요한 곳이라는 걸 알아차립니다.

넓직한 마당바위에 이런저런 플랭카드들이....


그 위 100미터 정도가 깔딱고개 안부입니다.....
여기가 갈림길입니다. 암장은 이 간판 오른쪽으로 난 길따라...









이부분에 있는 슬랩길 3개가 약간 짭짤하게 재미있을 듯 합니다.

최고가 5.13인데 주로 5.8에서 5.10 슬랩과 크랙입니다.

매끈하게 잘 생겼습니다. 이 바위를 왜 최근까지 그냥^^ 두었을까요?~



* 약속시간이 늦어질까봐 내려오면서 한번도 쉬지 않고 내려왔습니다.
지하철 역까지 45분 걸리네요. 올라갈때는 넉넉잡아 1시간여 걸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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