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에서 스포츠란.....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 때, 고전적인 알피니스트들은 스포츠 클라이머을 비웃었다고 한다.
"저게 무슨 산꾼이냐, 스포츠맨이지......"
물론 이말을 들을 때마다, 스포츠 클라이머는 자존심이 상해 했었고...

그들이 이렇게 스포츠 클라이밍을 폄하한 주된 이유야 소상히 알순 없지만,
알피니즘이란 "산에서" "무상의 행위" "자위의 행위"이지 결코 "순위"나 "상금""타인"을 염두에 둔 경쟁이
아니라는 게 밑바닥에 깔린 것 같다.

그런데 혹시
스포츠"라는 뜻이 아래와 같이 정의되면 혹시  생각이 조금 바뀌기도 할까?

스포츠의 어원

 스포츠의 어원은 라틴어의 물건을 운반하다라는 portere의 뜻에서 유래되었다.
13세기경에는 프랑스어인 de(s)port-
disport로 되었고,
거의 같은 무렵에 영어인 sporte로 다시 전화
 되었는데, 지금은 국제 공통어가 되었다.

어원이 그리스어가 아니
라는 점에서 고대 그리스의 제전경기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을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경기는 죽을 때까지 싸운다는 아고니즈 agonize이다.



글쓴이는 스포츠의 어원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논리적으로 해석하자면, 아고니즈는 아니다 .
죽을 때까지, 피터지게, 박터지게 싸우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멈춘다 라는 뜻이겠다.

아고니즘(agonizim)의 예라고 하면,
최근까지도 복싱은 ko 될 때까지 였고, 즉 아고니즈였고.
끝장토론.
3대를 내려가는 체첸민족의 복수관념.
죽어서 영광을 드높이리라.라거나 목숨을 초개같이...라는 식의 생각들도 같은 류 일 것이다.

사실 이런 사고방식은 우리 주변에 광범위하게 남아있고,
어떤 의미에서는 원시적인 행동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부추키거나 조장해서는 안된다.



스포츠와 아고니즘의 스펙트럼 사이에서 알피니즘은 어디에 가까울까?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스포츠란 뜻이 아고니즘이 아니라고 한다면,
클라이밍에 스포츠'가 결부되는 게  숭고한^^ 알피니즘의 추락이 아니라
외려 자랑스러워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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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스트들이나 스포츠 클라이머나,
그들은 알피니즘과 스포츠클라이밍이라는 개념사이에 놓여 있는 역사적 의미를 간과하고 있는 듯 하다.

둘 사이는 속성상 대립되는 개념도 아니고
진화된 알피니즘도 아니고
또는 지향점이 달라서 공존해야 할 트렌드도 아니라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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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스포츠 클라이밍의 "스포츠"에 관한 좋은 글감이 될 것 같아서 옮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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