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암...좌이산.


기억이 가뭇하긴 한데,
우이암이라는 바위 이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예전에는 원통사 뒤편의 바위라고 해서 원통암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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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에 관한 잡지기사를 읽다가,
우이암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구절이 있어 모셔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는 낙향(상향)하여 고향인 고성군 하일면 성촌리에 살고 있는데,
앞바다에 자란섬이 있고, 뒷산이 좌이산(佐耳山)이라고 합니다.

글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 여기가 내 바다요.저 앞에 보이는 섬이 자란섬. 자줏빛 난초의 섬이라는 뜻이죠.
뒷산은 좌이산이니까, 귀를 도우는 산, 듣는 것을 돕는 산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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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자란섬의 유래는 자란도는 붉은 난초가 섬에 많이 자생하였다 하여 자란도(紫蘭島)라 불리기도 하고, 섬의 생긴 형세가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과 같다 하여 자란도(自卵島)라고 전해오는 등 지명에 대한 여러 설이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는 자란도(紫蘭島)로 불리고 있다.
(*확인은 안되지만, 어떤 이는 자란섬이라는 이름은 최근에 지어졌고, 옛날에는 다른 이름이었다고...)

한편, 좌이산이라는 이름에 대한 김열규 교수의 해석은 물론 견강부회식인 걸로 보입니다.
몸에 이롭고 마음에 이롭게 해석하려 드는....


자란섬과 좌이산을 읽는 순간 우이암이 떠오르더군요.
우이암의 우가 꼭 소 우(牛)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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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고성에는 거류산.(산이 걸어오다가 여기에서 섰다고 푸는) 벽방산. 구절산
 산전체에 칡이 많아서 붙여졌다고 하는 갈모봉 등의 산이 있습니다.

전체 면적 58만9000㎡에다 해안선 길이가 3.51km에 달하는 자란도는 고성군 내 유인도와 무인도를 통틀어
가장 큰 섬으로 부근에는 죽도, 솔섬, 보리섬, 와도 등의 유인도와 무인도가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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