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을 자르는 법
상당히 빡센 추락을 해서 자일이 터졌거나
오랫동안 사용하여서 자일의 겉심과 속심이 따로 놀 때는
그 낌새를 알아차릴 때, 바로 그 때가
아쉽지만, 과감히 자일을 잘라야 할 좋을 때입니다.
등반은 스릴을 추구하는 취미활동이지만,
끊어질듯 말듯한 자일에서 스릴을 느끼려 들면 안되죠.
자일을 자를 때, 클라이밍 테이프를 붙여서 라이터로 불을 붙이라고 배웠는데
몇번 자르다 보니
테이프 없이 그냥 불을 붙이는게 훨씬 매끈하고 깔끔하게 잘리더라고요.
<제가 보고 배웠던 방식>

자일에 테이핑을 합니다.

불을 지핍니다.

불을 지피서 자른다음, 등반하다가 테이프가 벗겨졌을때의 상황 연출

끈적꺼림이 상당합니다.
떨어진 모과꽃잎을 붙여보자 그대로 딱 달라붙네요.
등반하다가 손끝에 끈적거리면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죠.
그래서 테이핑을 하지 않고 잘라 보았습니다.
그 결과, 이 방식이 훨씬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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