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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랙( gear 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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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시대를 열었던 톰 프루스트의 1661년 등반 사진

그런데도 그 흔적은 선배의 권위로 남아서 후배에게로 이태껏 넘어오고 있습니다.
코오롱 등산학교의 홈페이지 등산교실 사진에도 남아있습니다.(맨 왼쪽 그림)
한국에서 왼손은 좀 터부시 되는데도 왼쪽으로 건 일러스트레이션의 이면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 기어랙을 찰 때는 자기 손길이 잘 가는대로^^ 해야 좋습니다.
오른손잡이는 오른쪽으로~~
< 햄머를 그리며....>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 멀었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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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용씨.
한 때, 국내최초로 알프스 마트호른 등정하고, 세계최초로 히말라야의 비인타브락 2봉을 초등한
최고 클라이머이었고, 그 여세를 몰아 25세밖에 안된 젊은 나이에 <꿈속의 알프스>라는 자서전을 쓰면서
필력도 자랑했었죠.
그는 이후 “생명을 걸어야하는 등반 과정에서 왜 한국의 장비는 하나도 없을까?
왜 우리는 외국의 의류와 장비에만 우리의 생명을 맡겨야 하는가?” 라는 한 섞인 의문을 품고 유럽에 건너가 쌩고생을 하면서 세계 최고의 등반계 디자이너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 결과 kbs의 "한민족 리포트"라는 프로그램에도 등장하죠.
각설하고요.
그가 디자인한 장비를 품평한 아래 글은 그를 칭찬과 동시에 흠잡는 글로 읽힐수도 있겠네요.~
그가 한때 그리벨사의 디자이너로 근마하면서, 디자인했다고 알려진 manu 13 이란 기어렉(gear rack)이
있습니다. 3,4년전 장비점에도 많이 깔렸던 제품으로 기억됩니다.
실물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벨트에 과연 등산화를 메는게 바람직한가 의문입니다.
벨트의 장비걸이는 기껏해야 10kg을 넘지 못합니다.
탈랑거리는 등산화는 장비걸이에 부담을 줄뿐더러,
추락할 경우 크랙에 끼거나 하여 장비걸이가 부서질 경우 다른 메탈장비까지 떨어뜨릴 수 있죠.
이럴 경우, 장비들은 밑에 등반하는 사람들에겐 무시무시한 흉기들로 돌변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된 사고사례 글- 열린캠프 등산학교 홈피에서
http://myhome.naver.com/campgu ··· p%3D2
장비걸이 리콜 사례
그래서 등산화나 방풍옷, 다른 먹을거리를 넣고 올라갈 배낭이 있으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바위에서 무시무시하게 도(道)를 닦고자 하지 않는다면, 물한병과 김밥한줄로
등반하는 건 말그대로 너무 드라이(dry)하고 까칠합니다.
다른 동료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못받죠.
다들 주말하루 즐겁게 바위에서 먹고놀자고 하는 판인데.....
트랑고사나 메톨리우스사의 기어랙은 그래서 좀 까칠합니다.
그리벨사의 마누정도는 되어야죠.
2.
한국의 등반은 유럽이나 미국처럼 기량이 비슷한 자일파트너 단둘이서 등반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입니다.
자일파티 즉 산악회 차원에서 등반이 이루어집니다.
(이부분이 한국바위문화의 고전성 = 후진성(?)을 드러내는 장면이죠.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당대의 산악회든, 인터넷 산악회든 회원 확보에 열을 올리죠.
여기서 회원확보란, "파트너찾슴"이 아니라 "초보환영"입니다.
유경험자가 줄을 걸고, 첫경험 하는 사람들이 뒤따르는 게 다반사이죠.
이때 줄거는 유경험자는 전체 팀의 등반과 안전을 도모해야 하기에
당연히! 무거운 배낭을 매고 등반해서는 안됩니다. 그의 짐은 나머지 회원들이 분배하는 게
훨씬 안전하고 합리적이죠.
선등자는 무거운 배낭대신, 물과 간식과 방풍옷과 여분의 장비등을 담은 배낭이면 충분합니다.
이래서 그리벨사의 마누가 좋습니다.~
게다가 마누(manu)는 쉽게 붙였다 뗄 수 있고, 게다가 내부 프레임이 없어서 접으면 부피가 얼마되지 않습니다.
* 단점
그러나 이 기어랙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너무 약하다는 거죠.
기쁜 마음으로 사고 나서 인수봉 인수a길에 첫개시한날,
오랫만에 등반하는 바람에 침니에서 비비적 거렸더니....글쎄...
기어걸이의 이음새 부분의 슬링이 마찰대는 바람에 반이상 닳았더라고요.
까딱 잘못했으면, 블랙다이아몬드 프렌드들이 모두 공중분산될 뻔...
내겐 돈문제가 걸려있고 오아시스쪽 옹기종기 대기한 클라이머들에겐 엄청난 비명이 올라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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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의 젊은 나이에 자신의 자서전을 써낼 정도였으니 한마디로 그는 젊은 나이에
‘성공’했다.
마음 한 구석에 생긴 한
그러나 임씨의 마음 한 구석에는 “생명을 걸어야하는 등반 과정에서
왜 한국의 장비는 하나도 없을까? 왜 우리는 외국의 의류와 장비에만
우리의 생명을 맡겨야 하는가?” 라는 한 섞인 의문이 싹트기 시작했다.
원래 산을 그리는 화가가 되기 위해서 미대에 진학을 했었던 임씨는 그
생각 때문에 그의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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