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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모락산 병풍암장 가는 길

서울 남쪽에 있는 의왕시에는  병풍바위라는 똑같은 이름의  암장이 두군데 있습니다.
한곳은 의왕시청 뒤의 오봉산 병풍바위, 또한 곳은 오늘 소개할 모락산 병풍암입니다.
두곳 모두 지하철로 연결되는데다, 어프로치 또한 짧은데도
사람들이 뜸한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추측컨데, 바위질과 난이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조개껍데기(?)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양은 화강암질이나 간현등지와 천양지차입니다.
손가락이 따갑다고 하네요.
게다가 모락산 병풍암은 전신에 오버행이라 한군데도 만만한 곳이 사실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때문에 적어도 한번은 꼭 가보아야 합니다.
좁은 땅 한국에서 이런 암질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니까요.

자갈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계룡산 암질이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암질과 유사한 것 처럼
이곳 또한 이탈리아의 어느 암장과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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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인물은 프리 클라이밍의 최고였던 패트릭 에트랑제

 우연히 잡지에서 찾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잘못 찍었지만 거의 흡사한 암질이더라고요.

"""""""""""""""""""""""""""""
모락산은 관악산 삼성산을 북쪽으로, 청계산으로부터 이어지는 한남정맥 그러니까 백운산 바라산 광교산을 동쪽으로 둔 야트막하나 멋진 암릉산입니다.~~

모락산 병풍암으로 출발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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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산 병풍암은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제일 좋습니다.
4번출구로 나와서 03번 마을버스를 타고 LG아파트에서 내려서 외길따라 올라가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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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구를 나오면 이렇게 난삽하게^^ 방향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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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내도를 찍어 보았습니다. 우리는 4번 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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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릴 LG 아파트는 평촌고교. 청소년 수련관을 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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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의 난삽한 표지판처럼 이 것 또한 부실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가 탈 마을버스는 3번이 아니라 03번인데 여기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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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출구 나오자 마자 뒤를 돌아보면 저만치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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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옆에는 김스클럽이 있어서 붐비더군요.( 04번 출구가 기억이 안나면 김스클럽을 물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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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달리 안양에는 이렇게 버스 표지판 옆에 신기한 표지판이 또하나 있더군요.
목을 빼어내어 버스가 오는지 긴장하여 살필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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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측 두번째에 3번 버스가, 우측 맨 하단에 03번 녹색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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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버스를 무심코 타면 잘가다가 광명으로 빠지니까 절대로 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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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마을버스 03번이네요. 평촌공고 지나서  LG 아파트 이름이 보입니다.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 조금더 나옵니다. 2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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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달려서 LG 아파트에서 하차.
예전엔 이 아파트가 좀 촌스러운^^ 이름인 GS 진달래 아파트였나 봅니다. 그래서 암장을 소개하는 다른 글에서는 진달래 아파트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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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번 외에 인덕원역에서 오는 1-1번과 범계역에서 오는 5-2번이 있네요.
인덕원보다 범계역이 훨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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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건너 우측으로 10여미터 가면 좋은 약수터 있습니다. (산에는 약수터가 없으니 여기서 준비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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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 건너 좌측으로 난 풍경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식당인 모락정이 좌측으로 있고, 사진 우측 흰건물 뒤로 뭔가 아삼한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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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 보았습니다.~~~ 바로 저곳이 모락산 병풍암입니다.
400미터가 채 되지 않는 산이라 그리 멀리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한 30여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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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락정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야 합니다. (저만치 공사현장 사이의 샛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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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정과 신축건물현장 사이로 산길이....그리고 저멀리 병풍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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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우람한 건물이 세워지면 병풍암도 사라지거나 초라한 모습으로 변해버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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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정에서 커버를 돌면 저렇게 마지막 건물이..아이스크림과 막걸리 등등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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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지나자 마자 이런 산길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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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산길은 외길로.
이곳 주민들이 산책하면서 다져진 길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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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샛길을 찾지 않으면 이렇게 넓직한 길이 나오고, 저만치 비가오면 흐르는 듯한 작은 계곡이 있습니다.
모락정에서 이곳까지는 100여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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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지나면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넓직한 계단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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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중에 제일 깔딱^^한 예상외로 가파른^^ 길입니다.
계단길이 한 100여미터 될려나. 이곳을 오르면 능선따라 느슨한 산책길인양 산길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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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척보자마자 능선길에 올라선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만치 주능선길따라 아래로 산행객이 내려가는 군요.
모락정에서 오르는  길은 능선 옆허리로 붙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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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의자들이 단정하게 놓여있습니다.
비록 300여미터 올라왔지만 이곳에서 한숨 돌리며 물을 마셔도 좋을 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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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외능선따라 외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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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저런 표지판과 함께 갈림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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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릴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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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장은 흔히 그렇듯 정상쪽이고요.
암장이 나 있는 암릉은 동시에 전망도 좋아 사람들 발길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나무계단길이 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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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만나는 꽃.  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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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미터 나무 계단이 끝나면 마주치는  그늘막같은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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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늘막에서 우측으로 펼쳐진 풍경입니다. 넓직한 마당 가운데에 둥그렇게 화단이 있고.
운동기구가 쭈욱 있습니다. 이곳을 제1 운동장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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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곧바로, 그러니까 화단 좌측으로 갑니다.
저기 빨간 옷을 입으신 분이 계시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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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표지판이 숲속에 가리워져 있습니다.
계단 오른쪽에 세웠으면 제 몫을 톡톡히 할텐데...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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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만나는 넓직한 터, 제 2 운동장입니다.
여느 야트막한 야산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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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지나면 이렇게 산속에 텃밭을 가꾸면서 농기구 보관소인듯한 가건물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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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는 손길이 잘 간 고추밭이 있네요.
이런게 불법일까요? 구청과 환경론자들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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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산길은 가끔씩 이렇게 밧줄이 놓여져 있습니다.

궁금증 하나
왜 이렇게 산길 오른쪽으로 밧줄을 만들었을까요? 상식적으로는 왼쪽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올라가는 사람을 위해서 만들었을 텐데. 올라가는 사람은 좌측통행해야 할거고.
만약에 이렇게 우측통행을 한다면, 눈이 많이 쌓인 겨울날 내려오는 사람은 낭떠러지쪽으로 위험에 처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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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오른쪽으로 돌탑이 있는 이렇게 드문 풍경이 있습니다.
산이 낮아서인지 예상외로 인간의 흔적들이 덜합니다.
사진이 많아서 그렇지, 지나온 길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먼길이 아닙니다.~~~

북한산 관악산 등과 달리 샛길이 없는게 의아합니다.
샛길은 자주 찾을때만이 생기고, 약간 삐딱할 때만이 생기고,  그만큼 산을 찾는 즐거움입니다.
오버하는 사회학자분들은 혹시, 강남사람들의 보다 고급취미 -골프- 등을 연상할지도 모로고
또는, 강남 부촌의 체제 지향적인 성향을 꺼집어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뭘 그리 심오한 뜻이 있을까요?~
저는 이곳 산이 야트막해서 동네분들이 산길이라기보다는 산책길로 오르는 까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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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읽으니 여근바위라고 되어 있네요.
다른 분의 산행기를 보았더니 이근처에 남근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그냥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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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왼쪽에 풀섶에 가려있는 팻말. (저만치 안양 수리산, 삼성산 등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냥 지치치기 쉽습니다.
우리나라 축구선수를 비판할 때처럼, 조금더 고심해서 위치선정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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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의 표지판은 지나칠지언정 이곳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의자가 양옆으로 있는 건 이곳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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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의자가 있는 곳을 돌자마자.....예사롭지 않는 풍경이...음...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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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슬랩형 바위입니다. 오름도중에 이렇게 큰바위는 이곳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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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슬랩형 바위 우측으로는 이렇게 번듯한 계단길이 놓여져 있습니다. 처음입니다.
절대로 저 계단길을 올라서서는 안됩니다.
클라이머는 계단길로 올라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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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바위 밑자락쪽으로, 그러니까 좌측으로 보면 저렇게 표지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만치 두분의 자세..뭔가 신기한 것을 보고 있는듯한..
저곳이 암장임을 짐작하는 건 무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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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아니 이런 젠장. 119에서는 이곳을 큰바위라고 하는군요.
대대로 이곳에서 산 동네 사람들은 병풍바위라고 하고,
90년대초 개척한 클라이머들은 이곳을 미래암이라고 작의적으로 이름짓고.....
(미래에 프리클라이미잉이 번성할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지은 이름이겠죠.)

어느게 좋은 이름일까요?  사람들마다 입장이 다를 텐데,
저는 동네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 있다면 그 이름을 제켜놓고 따로 이름을 지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입장입니다.
클라이머들은 언젠가는 떠날 사람들이고 그곳 동네사람들은 계속 남을 것이고. 자기들 아들들에게 이야기로 내려갈 이름. 그 이름에 대한 배려.

그렇다고 몇몇곳에서 발견되는 무당골 바위라는 이름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오를 바위는 동시에 무당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그게 이름이 될 수는 없고
뭔가 근사한 이름을 붙여주어야 좋지 않을까요?

실제로 이곳은 그들의 미래에 대한 바램과 달리 클라이머가 뜸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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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좀전의 두분이 서있는 곳으로 다가가갔더니..아니나 다를까?
마치 성벽같은 바위에 - 성벽이 아니라 병풍같은^^ 바위에 퀵드로와 볼트들이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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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암장을 찾았다는 기쁨과 함께, 아쉬움이....
오버행이네요...아쉬움이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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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이 포지션들도 보입니다. 가파른 암장 밑바닥은 가팔라서 빌레이 보기도 만만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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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니 이렇게 아담하게 터를 골라놓았고요. 주변도 아주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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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내려놓은 그 옆으로 이렇게 암장 개요도가 붙어있고....
대충 보아도 5.9길이 하나, 10길이 두어개입니다. 대중적인 암장이 되기에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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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밧줄이 주욱 있습니다. 밧줄을 잡고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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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 끝에 이렇게 벚나무가 있고. 그 뒤로 또 암장이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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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봉, 선인봉을 좀 다녔거나.
바위를 막 시작하면서 그 즐거움에 빠져서
써핑을 하다가 이곳을 발견하고 즐거이 찾은 분은 적잖이 실망할 겁니다.

이런젠장..
손힘이 전혀 없네..
오버행이라 한발도 못딛겠네..
인수봉에서는 나는 이렇지 않은데....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입니다.

그렇지만 뭐 그게 대수인가요?
그런말 주고받는 것도 즐거움이  아닐까요? 그 즐거움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새로운 암장에 왔다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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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장에서 제일 쉬운 길입니다. 반갑습니다.~~
위치는 벚나무 옆이고요. 글자는 예상외로 작아서 잘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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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바위질입니다. 독특하고. 손홀드 발홀드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버행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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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장 위에는 어떤 곳일지 궁금해서, 다시 돌아나와 슬랩을 올라갑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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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장 위에는 저렇게 하강볼트가 쭈욱 있고..마치 병풍같은 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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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렇게 볼트가 있습니다.
원래 이곳 접근을 막았던 철조망 흔적인지, 아니면 톱로핑용 줄을 거는 용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후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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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올라가 보았습니다.
저만치 소나무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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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니 계단 바로 옆 한 5미터 정도의 직벽바위에도 바윗길이 서너개 나있네요.
그때는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의 등반스타일로 보자면 별로 클라이머들이 찾지 않을 스타일의 바위입니다.
직벽에 크림프같은 작은 홀드들이라...

하여간, 90년대 초라 저렇게 바로 길옆에 바윗길이 개척 가능했겠죠.
그때까지만 해도, 환경 운동은 미약했고, 77년 에베레스트 초등반의 영향이 남아 있어서
 암벽 = 히말라야, 대단한 일 이라는 공식이 남아 있었겠죠.

지금이라면 저곳에 바윗길 개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클라이머 세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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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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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았습니다.
넓직한 암반에는 조망하면서 점심이나 간식먹기에 딱 좋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암장이 쭈욱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여기서 물건을 떨어뜨리더면 고스란히 빌레이어 머리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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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아래로 조망을 해 보았습니다. 저만치 LG 아파트,
길건너 이쪽으로 빌라촌과 모락정, 모락정과 공사현장 사위로 난 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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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우측으로는 이렇게 군부대가...
문득. 람보의 침입을 받는 베트남 부대의 느낌을 받습니다. 한가로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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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바위들이 세곳이 있는게 도로에서도 보였는데. 군부대 뒤쪽인 걸 보면 유격장인듯도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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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6월말. 바위틈새로는 산채송화꽃이 참 보기 좋습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범계역 4번출구 . 3번버스 -LG아파트 하차- 길건너 모락정식당사잇길 -외길-운동장지나서- 길양옆 의자 - 병풍암

: 아파트로부터 30여분이면 넉넉한 곳. 한번쯤 찾아볼만 한 곳입니다.~

"잘 안되네...잘안되네...하는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이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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