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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earched for “ 인공암장 “ .
외국사이트, 알시를 보면, 실내에 베니어합판 한장이나 두세장 사이즈로 암장을 만들어서
노는 클라이머를 간혹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홀드제작 및 시공업체인 디스커버리 등에 문의하면 가르쳐 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동국산악회에서 2007년 판으로 만든 <동국산악>을 보니 관련 내용이 있어서
추산이 가능할 듯 합니다.
일단 사건^^의 개요입니다.
2005년 8월 소식입니다.
예전엔 동국산악회 부실 중앙도서관 지하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곳에는 실내암장이 있었고요.
그러다가 학생회관으로 부실을 옮기면서 실내암장을 철거하고,
그대신 지금의 부실 뒤 옹벽에 가로 4M * 세로 13M * 오버행 3M의 FRP 인공암벽을 세우게 되었고요.
시공업체는 삼강이 선정, 공사기간은 한달정도입니다.
비용 1650만원 전액은 학교측에서 부담한다고 합니다......
- 9.21일 인공암벽의 안전등반을 위한 고사제를 염.
가로 4M * 세로 13M * 오버행 3M 라고 하면, 높이는 일반 인공외벽쯤 되겠고
가로 1M 에 하나씩 네개 정도의 길이 생기겠네요. 총 볼트수는 64개쯤 될거고요~
비용 1650만원은 옹벽에 철제 구조물 + FRP(뭔지 모르지만,흔히 인공외벽에 있는 판데기의 재료인듯)
판데기 + 홀드 + 바닥 + 볼트 등등이겠죠.
가정집에 2M * 3M 의 실내암벽을 만들 때 필요한 비용을 추산해 보겠습니다.~~
FRP 판은 가로세로 1M 로 알고 있습니다.
인공암벽 가로 4M * 세로 13M * 오버행 3M 를 정리하면 가로 4M * 세로 16M 라고 할 수 있고,
그렇다면 총 64 장의 FRP 판데기가 필요합니다.
1650만원 나누기 64장 = 이십오만팔천원 (257812원)
즉 가로세로 1M 벽을 만들려면 이십오만팔천원이 듭니다.
그래서 가로 2 * 세로 3 을 실내암장을 만들려면 이십오만 * 6장 = 백오십만웑 정도 들겠네요
홀드와 볼트 철제구조물 등등 모두 포함해서죠.
물론 실내이니까 FRP가 아니라 베니어 합판일테니 어떤게 비싼지 모르고,
철제구조물도 덜 덜겠지만, 홀드는 더많이 박을테니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대략 이십오만원이면 될 듯 합니다.~~
또, 요즘 자치단체에서 인공암장을 많이 짓고 있는데, 땅 매입비용은 제외하고,
순수 암장 제작비용이 얼마인지는 대략 추측이 가능합니다.
FRP 판데기수 곱하기 이십오만원하면 되니까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런데 동대에 세운 외벽에 외부인이 출입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대학산악부원이야 몇명 되지도 않으니까.,
인공외벽을 설치해 놓고, 오르내리면서 암벽화창의 새카만 스크래치가 많이 나지도 않을텐데요.
초크칠도 별로 안될거고요.
다소 북적이더라도 외부인은들을 받아 들여야 암장에게 좋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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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고 또는 최초 라는 타이틀을 달면 딱하루가 좋다.
그날 모처럼 지면에 채울거리가 없는 어중간한 신문들 기사꺼리가 되어 좋고
맛없는 팔도음식을 맛있는 척 쌩쑈를 하는, 선운사 앞 막걸리집 육자배기 여자만도 못한
TV 리포터들의 기사꺼리감으로 좋다.
시흥 산업기술대학교에 한국최고높이의 암장이 세워졌단다.
지난 4.17일 어중간한 신문 두어개 - 스포츠 서울, 헤럴드 경제 -에 기사가 났으니 신문지상에서는 당장 보기
힘들고, 앞으로 TV의 어중간한 피디가 만드는 어중간한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시청자 여러분, 저는 지금 국내 최고 높이의 인공암장앞에 있습니다. 제 뒤로는 거미같은 인간들이...."
라며 호들갑을 떠는....
그리고 보니 또한번 더 기사를 탈 기회가 있다. 앞으로 이곳에서 클라이밍 대회를 열겠지.
명색이 한국산악회 회장님이 총장인 학교인데..
<산업기술대학교 한국최고 암장 서다.>
라는 말에 받은것 없이 이렇게 비아냥을 부리고 짜증이 난다.




....학생들이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고와 행동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 산악회, 인근 기업체, 주민들에게는 건전한 체육활동공간으로 제공하며
산악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국내 최고 높이의 "인공암벽과 볼더링 암벽"이 대학 최초로 준공되어......
유명무실이라는 말이 있다. 명실상부라는 말도 있다. 둘다 이름과 실제가 다르다는 점을 말한다.
위의 취지는 다 좋은데 실제는 어찌될까?
한건의 기사로 생명을 다한 천덕꾸러기로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표를 의식하는 정치인인 시장이 만드는 암장들에 비해
평생 공무원으로서 현재도 표를 의식할 필요가 없는 회장님이 만드는 암장은 더욱더 전시행정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총장님이 이 암장을 오며가며 흐뭇해 할까?
아무도 붙어있지 않는 모습을 보고 아쉬워할까? 아니면 다들 공부하고 있으리라 자위할까?
실제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전두환 시절 청남대 풍경,
각하께서 호숫가에서 낚시를 한다고 하면, 혹시라도 고기들이 겁을 먹고 낚시밥을 물지 않을까봐 공수부대원들이 다이빙해서 각하의 낚시줄에 고기를 물려주었다나, 말았다나....
너무 높다.
한번 얕잡아보고 붙어본 학생들이 눈에 비디오로 그려진다.
"야. 농구나 하러 가자...."
(학생들이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고와 행동을 고취시키고)
인근 주민의 표정.
하루종일 빌레이만 본 것 같은, 한번 하면 펌핑이 나서 그날이 쫑이 난..
(지역사회 산악회, 인근 기업체, 주민들에게는 건전한 체육활동공간으로 제공하며)
총장이 한군산악회 회장직을 그만둔 뒤에도, 이곳에 전국대회가 열릴거라고 기대하는 순진함.
(산악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
너무 딴지를 거는 건가?
나의 충정인 즉슨.
제발 이 다음 암장은 한줄 기사꺼리를 위해 21m 인공암장을 만달지 말라는 것이다.
정 만들고 싶으면 계단식으로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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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최고라서 더 코메디같은...암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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