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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SLCD인 프렌드 최초로 개발 -- 얼쑤~ 프리 클라이밍의 개가!로닷
1991년 자동확보기인 그리그리 최초로 개발 -- 이얏~ 스포츠 클라이밍의 영광!이닷
요즘 클라이머?
한석봉과 그의 어머니의 대화 지대로다. (짜증 지대로다.^^의 버젼)
- 나는 떡을 쓸테니, 너는 공부만 해거라. --> 장비는 물건너 잘만들어 올테니 , 너는 등반만.
옛날 클라이머?
고딩의 절규 지대로다.
- 나는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에요! -->나는 등반만 하는 등반기계가 아니에요!
박정희 구호 지대로다.
- 싸우면서 건설하자. -->등반하면서 장비도 만들자.
별 시덥잖은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다음 이야기는 좀 다르다.
2. 일반 카라비너와 와이어 카라비너의 차이는 ?
요즘 국내의 잡지에 보면, 두어개의 장점을 들어 와이어 카라비너를 권하고 있는 기사를 볼 수 있다.
그런 기능적인 문제야 이미 몇년 전부터, 일삼아 부르짖었던^^ 이야기라 뭐그리 새로운 게 아니다.
다만, 일반 카라비너와 와이어 카라비너의 차이를 보다 안주꺼리 삼아 말하자면..
와이어 카라비너는 카라비너가 갖추고 있는 스프링을 없앴다는 점이다.
즉 SLD 기능 즉 스프링 로우디드 기능을 없애고, 그래도 여전히 같은 기능을 한다.
3. 최초의 자동제동 장비(auto locking device)는 그리그리가 아니라 카라비너이다.
카라비너는 폐쇄공간이 아니라, '열렸다 닫혔다' 하는 게 주 기능이다.
문을 열어서 타인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다음, 때가 무르익기 전에는 문이 저절로 열리서는 안된다.
카라비너는 힘을 주면 열리고, 손에 힘을 놓으면 즉 방심하면 곧바로 저절로 닫힌다.
다시 힘을 주지 않고는 맥없이 열리지 않는다.
이를 사자성어로 말하면 자동제동, 한글을 섞어 쓰면, 자동잠금,
멋있게 영어로 말하면 바로 오토락킹 auto locking device이다.!
카라비너는 본질적으로 auto locking device이다. 그런데 이를 간파하지 못한 그들은
카라비너를 막비너로 부르고, 또다른 잠금장치가 있는 카라비너를 잠금비너라고 하였다.
또다른 잠금비너가 하나 더 있으면 자동잠금 비너(오토락킹 비너)라고 격을 높여 불러 주었다.
역전앞과 같은 경우인가.
이까지는 애교일 수가 있는데, 시간이 흘러 그리그리가 생기면서는 상황이 다르다.
그리그리가 교묘하게 최초의 자동제동장치라고 언론플레이를 하자 우리는 곧바로 믿게 되었고,...
카라비너가 누렸어야 할 오토 락킹 디바이스의 영광을 그만 넘겨버린 꼴이 되버렸다.
카라비너는 그리그리보다 더 정교한, 장담컨데 더 완벽한 장비이다.
카라비너와 카라비너를 만든 그들에게 영광이 있어라.
그런데 무지한 후배들 때문에 응당 받아야 할 영광이 그만 사라져 버렸다.
반성이 있어라.
4. 페츨사는 그리그리를 auto locking device 라고 부를까?
국내외 유수의 사이트들과 유수의 산악인들은 그리그리를 auto locking이라 부르고
리버소나 atc-guide의 후등자 제동기능을 auto blocking으로 구분하는 듯 한데...
페츨사는.....
그리그리를 self braking device라고 부른다.
self = auto 쯤 되니 별문제 없고,
왜 Locking 대신에 braking라고 했을까?
등산사(史)에 비추어 보아 auto locking 은 카라비너에게 바칠 단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리라 추측한다.
역시 페츨^^
이 것 또한 별 시덥잖은 소리일지 모르지만 다음 이야는 좀더 솔깃하다.
5. 카라비너는 하켄이다!
이 이야기는 관심을 끌려는 선데이 서울 류의 잡지기사 제목이 아니다.
카라비너의 뜻, 그리고 하켄의 뜻을 알게되어 사실 뛸뜻이 기뻣다
그렇지만 글이 길어지면 가독성이 떨어지기에 다음기회로 미룰까 한다.
어찌되었든 카라비너는 관행적으로 일컬어지는
"1910년 독일의 오토 헤르조그가 소방관들이 쓰는 물건을 보고 처음으로 산악계에 도입했다."로
끝내기엔 아까운 이야기이고, 그 사실의 진실여부조차 의심스럽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사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애초부터 카라비너가 스프링이 있다거나(SLD). 자동잠금 기능이 있었거나 하지 않았다.

사진은 1928년 일본의 책자에 - 최초의 일제 제작 카라비너의 모양들-이라는 제목으로 실림 . /클릭하면 사진이 확대되니 보다 더 유심히 보실 수 있습니다.
오토 헤르조그는 개발업자이면서 최초로 카라비너를 등반에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딸랑 두개 들고 등반했습니다 라고 관련 등반史 책에는 씌여 있습니다.
딸랑 두개 들고 간 이유는 자기가 만든 장비를 뭐 못믿어서라기보다는
무게와 복잡한 작동방식 때문이었으리라 추측합니다.
철제로 만든데다가, 아무리 잘만들었다고 해도 볼트 너트로 끼우는 방식을 넘어서지 못했을 테니까 눈덮인 알프스에서 그리 쉽게 때마침 사용할 수 있는 장비는 아니었겠죠.
헤르조그가 사용한 최초의 비너가 어떠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가 봅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글을 쓰고 보니,
만주도 한국땅, 대마도도 한국땅, 공자도 조선족, 한자도 우리꺼,
좋은 것은 몽조리 우리꺼라고 주장하는 사람 같네요~~
피에스 : http://www.annapurna.co.kr/ 페츨에 관한 기사를 찾다보니 페츨에서 개발한 오름기 중에
크롤(CROLL)이 페츨사가 있는 조그만 마을 이름(크롤)에서 따온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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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로 치면 아메리카 백두대간 탐방기..정말 웃기는 글로 강추강추, 빌 브라이슨 대단한 글빨쟁이 | ![]() 거의 모든것의 역사 (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 - 제목이 죽이는 이 책 역시 아조 재미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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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중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옮겨 봅니다.
신화읽기는 고정관념에 익숙한 우리 두뇌구조를 상상력으로 생명력으로 채우기도 한다네요~
"""""""""
해도 하나, 달도 하나뿐 아니라 별(북극성)도 하나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밤새 깜깜하고 무미건조했던 하늘이 안타까워했던 신께서
밤하늘을 데코레이션할 사람으로 아킬레스를 뽑았습니다.
그는, 아시다시피 불사신으로서 능히 이 거대한 역사를 맡을 적임자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죠.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우리나라에도 왔었음-
진기하고 귀중한 물건들,하늘에 어울릴 물건들을 취합하였으나
그 양이 너무 방대하자 골수를 채취하였습니다.
예컨대 자연에서는 이슬이 응축되어 투명하면서도 빛나는 다이아몬드
생물에서는 생각이 온축되어 골골이 박힌 사리들만 모아 배낭을 꾸려
은하수를 사다리(ladder,래더)삼아 타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다음 달(moon)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미리 예상해놓았던 구도대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카라비너(carabiner)를 오른손으로 꺼낸다음
북극성에 클립(clip)을 하려던 찰나!
이런 우주적인 이야기에는 꼭 우주적인 사건이 함께 생기더라고요.
그 찰나.
월식(eclipse)이 시작되었습니다.
달(moon)을 든든한 디딤돌로 생각하고 오직 북극성에만 눈길을 주는 그의 발밑에는
점점 홀드가 작아져서 눈썹만해지더니 그것도 끝내는 그만......
아킬레스는 발이 미끌어지고 안타깝게도 그만 추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북극성을 향하던 카라비너는 반쯤 열린채로 그만 하늘에 붙박이되고
배낭속에 있던 다이아들은 마치 소금을 뿌린듯 사방팔방으로 흩뿌려지고 말았습니다.
이래서 지금의 하늘 형태가 되었답니다.
카라비너란......하늘을 보면 북두칠성이 있고 북두칠성이 카라비너처럼 보인다..~~
"""""""""""""""""
1 한국에 왔다는 증거- 하늘에 작은곰자리.큰곰자리가 있다/또한 한국의 악기인 거문고자리도 있다!
등등 셀 수도 없는 많은 별자리가 우리나라이름이다.
2.클라이머들에게 발꿈치 부상이 많다는 것을 위 신화는 알려준다.
3.월식(eclipse)의 어원 : e + clip + se : e=no,out./clip=클립하다/se= 타동사형 어미.
즉 뜻인즉슨 "클립을 못하게 하다"이다.
어원분석에서도 알수 있다시피 위의 신화는 사실이다.~
아킬레우스[Achileus]-
전설에 따르면 그가 어릴 때 테티스가 스틱스 강물에 그를 담가서 불사신(不死身)으로 만들었지만 그녀가 잡고 있었던 발꿈치만은 물에 젖지 않아서 그의 약점이 되었다고 하며, 거기에서 '아킬레스건(腱)'이라는 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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